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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에 일의 본질을 다시 묻다…결국 일은 도구가 아닌 태도

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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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일을 위한 디자인'



[신간] '일을 위한 디자인'

[신간] '일을 위한 디자인'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UI/UX)을 넘어 제품의 기획부터 출시, 성과 측정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며 비즈니스 목표와 사용자 가치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 잡코리아, CJ ENM 등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활동한 올리비아 리가 AI 시대에 사람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쉽게 설명하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은 공부와 일의 공통점을 통해, 사람이 왜 계속 생각하고 판단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요즘 AI는 숙제도 해 주고, 보고서도 써 주며, 그림과 영상까지 만들어 준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이러다 우리가 할 일이 없어지는 건 아닐까"라고 걱정한다. 저자는 이런 걱정에 대해, AI가 아무리 똑똑해져도 대신할 수 없는 일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일이다.

이 책은 '일을 잘한다'는 말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빨리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보고 방향을 정하는 것이다. AI는 정해진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지만, 어떤 문제가 중요한지는 스스로 정하지 못한다. 그 판단은 사람이 해야 한다.

[신간] '일을 위한 디자인'

[신간] '일을 위한 디자인'


책의 앞부분에서는 생각하는 힘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저자는 디자이너가 그림만 잘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이해하고 구조를 만드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공부할 때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 왜 배우는지 이해하는 것이 더 오래 남는 것과 같은 이치다.

중간 부분에서는 AI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다룬다. AI는 여러 일을 동시에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해 주지만, 생각이 정리되지 않으면 오히려 혼란만 커진다. 저자는 AI를 쓰기 전에 먼저 생각을 정리하고, 질문을 제대로 던질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결국 AI를 잘 쓰는 사람은 생각이 깊은 사람이다.


또 다른 장에서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실패를 무조건 나쁜 것으로 보지 않고, 배우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 번의 결과보다 꾸준히 배우고 다시 시도하는 과정이 결국 실력을 만든다는 점을 쉽게 풀어 설명한다.

이 책이 나온 배경에는 빠르게 변하는 사회가 있다. 직업이 계속 바뀌고,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는 시대에 한 가지 기술만으로는 오래 버티기 어렵다. 그래서 저자는 무엇을 하든지 적용할 수 있는 '생각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일을 위한 디자인 / 올리비아 리 지음 / 한빛비즈 / 2만 원

[신간] '일을 위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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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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