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내 신규 아파트 공급 가뭄이 장기화하고 전세난마저 가중되면서, 계약 후 즉시 입주가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이 아파트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가산 및 구로디지털단지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인접해 직주근접성을 갖춘 수도권 서남부 지역으로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인접 지역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광명뉴타운이다. 광명시는 서울과 맞닿은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2만8000여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신축 주거 타운이 형성되고 있어 사실상 서울 생활권을 확장하는 '신도시급' 위상을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 내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이미 구축된 생활 인프라와 신축의 쾌적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광명으로 주거 수요의 축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광명뉴타운의 핵심 인프라를 공유하며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한 '광명 퍼스트 스위첸'이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되어 계약과 동시에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근 공사비 상승과 입주 지연 우려가 커지는 분양 시장에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은 주거 불안을 해소하려는 실수요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향후 '내 집 마련'을 위한 전략적 거주지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광명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공급 예정인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의 1순위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아파트 청약 시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어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면서도 거주 기간 가점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실질적인 이점으로 꼽힌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통해 강남 및 가산디지털단지 등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광명전통시장,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내부 설계 역시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전 실이 2룸 구조로 설계되어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으며, 빌트인 가전과 가구를 갖춘 풀퍼니시드 시스템과 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별도의 인테리어 공사 없이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의 노후화가 심화되고 공급 부족이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규모 신축 주거 벨트가 형성되는 광명은 서남부권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누리면서 미래 청약 기회까지 엿볼 수 있는 주거 상품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광명 퍼스트 스위첸 분양 관계자는 "3기 신도시 청약을 염두에 둔 2030 직장인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현재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일부 타입의 회사보유분 잔여 물량에 대해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며 청약 통장 없이 원하는 호실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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