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대전대 바이오헬스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첨단분야혁신융합대학 사업으로 교육방식과 대학역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사진은 대회 모습. (사진=대전대 제공) 2026.0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대학교 바이오헬스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교육 방식과 대학 역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대학에 따르면 사업단은 전국의 혁신융합대학사업단(COSS) 참여대학(단국대·홍익대·상명대·동의대·원광보건대·우송대)과 함께 협력 체계를 구축, '교육-현장-글로벌-창업'을 잇는 융합형 인재양성이라는 생태계 고도화에 주력했다.
사업 지향 방향은 단순 프로그램 운영이나 참여 인원 확대가 아니다. 학생들이 '무엇을 배웠는가'보다 '어디까지 성장했는가'를 증명하는 교육, 대학이 지식 전달 기관을 넘어 산업·지역·글로벌을 잇는 플랫폼으로 기능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의 문 확대…산업과 직접 연결
지난해 캠퍼스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 페스티벌 '공유 데이(DAY)'는 강의실에서 벗어나 지산도서관 등 캠퍼스 주요 공간을 체험형 학습의 장으로 확장, 전공과 학년에 관계없이 누구나 바이오헬스 분야를 직접 보고 만지고 질문할 수 있도록 했다.
5월과 11월 두차례 열린 행사 기간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반 헬스케어 콘텐츠 체험, 3D 콘텐츠, 토크콘서트, 전공·학사 상담이 한 공간에서 유기적으로 진행됐다.
바이오헬스가 더 이상 '특정 전공자 영역'이 아닌 모든 학생들이 도전 가능한 미래 분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대전대가 강조해 온 '개방과 공유를 통한 교육 접근성 확대'라는 비전을 현실로 구현했다.
'COSS 토크콘서트?바이오헬스 전문가와 함께하는 현장이야기'는 정책·연구·산업·창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학생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대화하는 참여형 교육 모델로 운영됐다. 학생들이 직접 질문을 던지고 토론을 이끄는 방식으로 구성돼 산업의 실제 언어와 논리를 체득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글로벌 인재양성…창업교육 강화
지난해부터 글로벌 연계형 인재양성 트랙을 본격 가동했다. 대표 프로그램 '글로벌 아너스(Global Honors)'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확장시켰다.
네덜란드 폰티스대학과 함께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참여한 협력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다국적 팀을 구성, 실제 산업 현안을 주제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도출했다. 이후 현지 피칭과 멘토링 과정으로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했다.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무대로 국제 협업 역량과 커뮤니케이션,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으로 '세계와 연결된 플랫폼 대학' 정체성을 보여줬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디지털치료 분야 '랩 투 마켓'(Lab to Market)' 글로벌 창업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도출에서 시작, 사업계획과 기술 검증, 해외 연수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형 창업 교육 모델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아이디어만 낸 것이 아니라 일주일에 걸친 중국 베이징 이공대학과 교류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시장과 산업 환경 속에서 자신의 기술과 기획이 어떤 경쟁력을 갖는지를 점검했다. '취업을 넘어 창업까지 확장되는 진로 설계'의 구체적 실현이다.
산업 문제 해결 교육 성과 증명
사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연세대 미래캠퍼스 라이즈(RISE) 사업단과 함께 '2025 산·학·관 연계맞춤형 인재양성 교육 HIRA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9개 대학 158명, 34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론·실습·프로젝트 수행과 결과 발표까지 이어지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공공기관 데이터를 활용,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분석 과제를 수행하고 멘토링과 코칭을 통해 결과물을 도출했다. 대전대 학생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상(우수상)과 대전대총장상(특별상)을 수상,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역량과 교육 성과를 입증했다.
또 지난해 1월 ' 바이오헬스 큐브 해커톤(Biohealth COSS CUBE Hackathon'을 개최했다. 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무박 2일간 멘토와 함께 문제 해결에 몰입했고 결과물을 발표, 산업체 관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멘토링 중심 프로젝트 수행과 발표, 심사·시상까지 진행됐다. 사업단이 추구해 온 실무 중심·산업 연계 교육이 경험이 아니라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증명했다.
미래대학 새 표준 향해
대학을 학생 성장 플랫폼이자 지역과 산업, 세계를 잇는 융합 허브로 재정의하고 있고 이런 시도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사업단이 추구하는 교육프로그램은 더 이상 강의실 수준에 머물지 않는다. 공유에서 참여로, 참여에서 현장으로, 현장에서 글로벌과 산업으로 이어지는 연결의 구조가 곧 미래대학의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사업단은 앞으로도 컨소시엄 7개 대학과 공동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AI·빅데이터·의료기기·디지털치료 등 융합 수요가 폭발하는 분야에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현장·글로벌·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안요찬 사업단장은 "대전대 바이오헬스 COSS는 대학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 소통의 장으로 현장 기반 비교과 프로그램과 글로벌 진출형 교육과정 확대가 중요하다"며 "캠퍼스에서 시작된 배움이, 세계에서 통하는 역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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