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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MS 출신 유럽 전문가 영입…EU규제 대응 강화

서울경제TV 박유현 기자 flexible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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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미 롤리슨, 상무급 임원으로 영입
10년간 EU 대외협력 분야 전담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1]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1]


[서울경제TV=박유현 인턴기자] 삼성전자는 유럽연합(EU)의 디지털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의 EU 디지털 정책 전문가 제러미 롤리슨씨를 상무급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출신의 롤리슨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 정치대학 시앙스포에서 유럽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노키아를 거쳐 2014년 MS로 옮긴 이래 줄곧 EU 대외협력 분야에서 일을 했다. 가장 최근 직책은 MS의 유럽대외협력 EU정책 팀장이었다.

그는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삼성전자 유럽총괄 대외협력에 출근해 업무를 시작한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정책,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는데다, EU 본부가 있는 브뤼셀 내 폭넓은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EU 정책 및 규제 대응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EU는 현재 삼성전자의 연간 전체 매출 중 17%(약 50조1천억원)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시장이 커졌지만, 최근 들어 뚜렷한 '유럽 우선' 기조 속에 광범위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어 유럽내 원활한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기민한 규제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애플을 비롯해 알파벳, 아마존, 메타, MS 등 미국 빅테크 5개사와 중국의 바이트댄스, 네덜란드의 부킹닷컴 총 7개 사가 현재 EU의 '게이트 키퍼'로 지정돼 있다. /flexibleu@sedaily.com

박유현 기자 flexible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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