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코미디 영화 '우리 아빠 좀비'(이하 '우아좀', 곽경택·강민우 감독, 애스크로드필름 제작)가 캐스팅을 완료하고 지난 8일 전격 크랭크 인,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진짜가 되고 싶은 가짜 좀비 아빠의 눈물겨운 인생 도전기를 유쾌하고 기발하게 그린 '우아좀'은 화려한 조명 뒤에 가려진 단역 배우들의 삶과 그들을 지탱하는 가족들의 단단한 사랑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주인공 성준(유재명)은 사람들에게 공포를 주는 좀비 연기 전문가지만, 집에서는 아들의 순수함을 지켜주고 싶은 다정한 아빠로 예기치 못한 시련 속에서도 아들에게 '아빠는 죽지 않는 영웅'이라는 기막힌 약속을 지키기 위한 인생 최고의 미션을 그려낼 예정이다.
먼저 영화 '소방관' '하얼빈' 및 드라마 '비밀의 숲' '이태원 클라쓰' '러브 미' 등에서 압도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유재명이 주인공 성준을 맡았다. 전직 무용수 출신의 단역 배우로 뛰어난 신체 연기를 선보이면서도, 아들을 위해 고단한 삶을 견뎌내는 아버지의 모습을 따뜻하고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어 드라마 '응답하라 1997' '플레이어'시리즈, 영화 '아내를 죽였다'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이시언이 주연 배우 오성준으로 변신한다. 성준과 동명이인이지만 상반된 처지에 놓인 인물로, 극에 긴장감과 입체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베테랑'시리즈, '국제시장' '7번방의 선물' 등 수많은 1000만 영화에서 활약한 오달수가 성준의 절친한 조력자 홍도 역을 맡았다. 투박하지만 따뜻한 의리로 성준의 곁을 지키며 극의 중심을 잡는다. 이어 TV 강연 프로그램 '사기꾼들' '잡학자들' 등에서 활약중인 영어 강사이자, 역사 스토리텔러 썬 킴이 영화에서 촬영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육감독 역으로 스크린 데뷔를 한다. 마지막으로 영화 '완득이' '건축학개론' '대가족' 등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온 박수영이 성준의 동료 배우로 출연하여 무명 배우들의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준다.
이번 작품은 '친구' '극비수사' '소방관'으로 휴먼 감동 장르에 일가견이 있는 곽경택 감독이 강민우 감독의 데뷔작을 지원 사격하며 공동 연출에 임해 화제를 모은다. 곽경택 감독의 묵직한 연출 내공과 강민우 감독의 참신한 기획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영화계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우리 아빠 좀비'는 아들의 동심을 사수하기 위해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멈출 수 없는 좀비 전문 단역 배우의 인생을 건 짠내 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재명, 이시언, 오달수, 썬 킴, 박수영 등이 출연했고 '친구' 시리즈의 곽경택 감독과 신예 강민우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는다. 지난 8일 크랭크 인 해 올해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