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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주장' 조사해보니...10건 중 7건은 페달 오조작, 나머지는...

파이낸셜뉴스 장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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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2025년 의심사고 149건 분석
고령·저속 주행 중 사고 집중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평가 모습. TS 제공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평가 모습. TS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급발진 의심사고로 신고된 사례 10건 중 7건 이상이 실제로는 운전자 페달 오조작에 따른 사고로 확인됐다.

19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발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언론에 보도된 급발진 의심사고 149건 가운데 조사 결과가 확인된 109건(73.2%)은 페달 오조작 사고로 판명됐다. 나머지 40건은 조사 중이거나 결과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 사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고령층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령이 확인된 사고 중 60대 이상이 75.2%를 차지했다. 사고 발생 시점도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이 69.4%로, 일반 주행 중 사고보다 많았다.

사고 장소는 간선도로가 40.3%로 가장 많았고, 아파트·주택 단지(29.5%), 골목길 등 국지도로(24.8%) 순으로 나타났다. 차량 연식은 2021~2026년식이 절반을 넘었으며, 연료별로는 휘발유 차량이 가장 많았지만 등록 대수 대비 사고 비율은 전기차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공단은 의도하지 않은 가속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자식 주차브레이크를 활용한 비상 대응 방법 안내 △페달 오조작 방지 기술 민간 개방 △자동차안전도평가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평가 기준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공단은 차량 결함이 의심되는 사고에 대해 첨단 조사기법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사고 원인을 면밀히 규명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고 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페달 오조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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