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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 무려 79%가 미중관계 낙관...52%가 중국 투자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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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이 중국 내 경영상황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공회의소의 중국 지사(암참 차이나)가 최근 368개의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57%의 기업이 중국 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를 확대하려는 이유로는 중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과 장기적인 시장 잠재력 등을 꼽았다.

특히 79%의 기업들이 올해 미중 관계에 대해 긍정적이거나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는 전년 조사치에 비해 무려 3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대부분의 미국 기업들이 중국 내 경영환경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미국 기업들은 과거 5년 동안 중국 사업의 가장 큰 리스크로 미중 관계 악화를 꼽았었지만, 올해에는 리스크 순위에서 2위(58%)로 내려앉았다. 올해 최대 리스크로는 중국 경제 성장 둔화(64%)를 꼽았다. 이 밖에도 중국 사업 리스크로는 중국 로컬 기업들과의 경쟁 악화(31%), 과잉 생산(30%), 규정과 현실 불일치(26%) 등이 꼽혔다.

암참 차이나는 "20년 전부터 매년 이 같은 조사를 해왔으며, 당시 아무도 중국 경제 둔화를 걱정하지 않았다"며 "올해 이 선택사항을 처음 추가했는데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응답 기업의 71%는 해외로의 사업 이전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52%의 기업들이 지난해 6%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적자 기업의 비율은 14%로 감소했다.

39%의 응답 기업은 중국의 투자 환경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는 전년 대비 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암참 차이나는 또한 "지난해 미중 관계는 굴곡을 겪었지만 지난해 10월 말 한국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된 이후 양국 관계가 안정되고 있으며, 연말이 다가오면서 미국 기업들의 인식 역시 낙관적으로 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기업들은 대체로 중국에서 더 많은 발전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양자 회담 후 인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해 10월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양자 회담 후 인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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