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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위고비' 美 출시 첫 주 3000건 처방…'마운자로' 바짝 추격

뉴스1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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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위고비, 지난 5일 미국 전역 출시

빠르게 점유율 확대…노보 주가 9% 뛰어



(노보 노디스크 제공)

(노보 노디스크 제공)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경구용 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미국 출시 첫 주 3000건 이상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출시 초기 실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외신 등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QVIA가 집계한 결과 위고비 알약 제형은 미국 리테일 약국 기준 출시 후 첫 4일간 총 3071건의 처방이 이뤄졌다. 이 수치는 제약사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약국을 통한 처방 건수는 제외돼, 실제 처방량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먹는 위고비는 앞서 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 출시됐다. 이 제품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약물을 경구 제형으로 개발한 것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12월 22일 체중 감량 및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를 적응증으로 최초 승인했다.

먹는 위고비는 경쟁 제품인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 주사제 '젭바운드'(한국 제품명 마운자로, 터제파타이드)와 비슷한 수준의 출발을 보였다. 젭바운드는 출시 첫 주 3100건 처방됐으며, 둘째 주에는 8000건으로 급증한 바 있다.

위고비 전체 처방 건수는 전주 대비 소폭 줄었으나 경구제 하나만으로 전체의 1.3%를 차지하며 빠르게 점유율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출시 첫 주 기준 GLP-1 계열 전체 약물 중 경구 위고비는 릴리의 젭바운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처방을 기록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노보의 주가는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9.12% 급등한 62.33달러로 마감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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