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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美 '베네수엘라 운영' 57% 반대…군사작전 찬반은 팽팽"

뉴시스 임철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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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여론 "국가 재건은 싫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전국 공립학교 급식에 일반 우유(whole milk·전유) 제공을 재도입하는 법안에 서명하기 전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이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전유는 훌륭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낙농민들과 그들 자녀도 참석했다. 2026.01.15.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전국 공립학교 급식에 일반 우유(whole milk·전유) 제공을 재도입하는 법안에 서명하기 전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이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전유는 훌륭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낙농민들과 그들 자녀도 참석했다. 2026.01.15.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운영(run)'에 대해 미국 유권자 과반이 반대하는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WSJ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등록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57%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운영'하는 것에 반대했다고 18일(현지 시간) 밝혔다. 찬성은 39%로 집계됐다.

WSJ는 이 같은 응답 결과에 대해 "기한을 정하지 않은 미국의 역할 확대나 '국가 재건(nation-building)' 임무에 대한 선호가 크지 않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3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 체포·압송 작전에 대해서는 찬성 49% 반대 47%로 팽팽하게 찬반이 갈렸다.

특히 정당별 인식 격차가 뚜렷했다. 공화당 지지층의 89%가 작전을 지지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의 86%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수행한 민주당 성향 여론조사 전문가 존 안잘론은 미국인들이 신속한 작전에 긍정적인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외교 수행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외교 분야 순지지율(찬성-반대)은 지난해 7월 마이너스 4포인트에서 이달 마이너스 11포인트로 악화했다.

국내 현안에 더 집중하길 바란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응답자의 53%는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보다 불필요한 대외 이슈에 관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급한 국가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은 42%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콜롬비아, 쿠바 등 타국 정부를 상대로 행동을 위협한 데 대해서는 53%가 "선을 넘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52%는 베네수엘라 작전을 수행하기 전 의회 승인을 구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에 대한 호감도는 J.D. 밴스 부통령,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44% 안팎으로 비슷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호감 37% 비호감 47%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대응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순지지율은 마이너스 14로 집계됐다. 중동과 관련해서는 45%가 미국이 이스라엘에 "너무 가깝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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