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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MHC 참석 기업 주목…'유봇' 기대감에 WSI↑[바이오맥짚기]

이데일리 나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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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01월12일 08시1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9일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서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석 기업들이 유달리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의료로봇 '유봇' 인허가를 앞둔 더블유에스아이(299170)(WSI)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과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을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주목받았던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는 기대 요인 소멸로 두 자릿 수 하락률을 면치 못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자료=JP모건 홈페이지 갈무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자료=JP모건 홈페이지 갈무리)




JPMHC D-4…참가기업 기대감↑

이날 주식 시장을 달군 것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였다. 글로벌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JPMHC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12~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43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550여 곳, 참가자 80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해 JPMHC 참석을 알린 젠큐릭스(229000)는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상승(29.7%)하며 JPMHC의 가장 큰 수혜주가 됐다. 암 분자진단 기업인 젠큐릭스는 이번 행사에서 로슈(Roche), 퀴아젠(QIAGEN), 바이오래드(Bio-Rad) 등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을 선도하는 이른바 ‘빅3’ 기업들과 연쇄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젠큐릭스는 디지털 PCR(dPCR) 기반 암 분자진단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대 및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JPMHC 참가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젠큐릭스는 암 진단 매출이 늘어나면서 20억원대 안팎이던 연 매출이 2024년 처음 51억원을 넘겼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54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 매출을 넘긴 상태다. 아직 대부분이 국내 매출이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본격화된다면 흑자전환과 함께 유의미한 실적 성장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한 알지노믹스(476830)도 JPMHC 참가를 앞두고 22.9% 오른 19만3900원을 기록했다. 상장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통해 주가는 어느덧 공모가 2만2500원 대비 8배 이상 올랐다.

알지노믹스는 상장 전인 지난해 5월 일라이 릴리와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리보핵산(RNA) 편집교정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계약에서 나올 마일스톤은 올해부터 수령이 예상된다.

매출은 일라이 릴리와의 계약으로 수령한 선급금(업프론트)이 반영되면서 지난해 3분기 누적 71억원을 냈고, 영업손실 9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알지노믹스 관계자는 "JPMHC에는 이성욱 대표이사와 홍성우 부사장, 사업개발팀(BD)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존 물질이전계약(MTA)과 기술검증 관련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신규 파트너 탐색보다는 요청받은 미팅 위주로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WSI "2026년은 의료로봇 사업 원년"

산부인과 수술 어시스트로봇 '유봇' (사진=WSI)

산부인과 수술 어시스트로봇 '유봇' (사진=WSI)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기업 WSI는 이날 15.1% 오른 3785원에서 장을 마쳤다. WSI 측은 신사업인 의료로봇 출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WSI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자산운용사들로부터 WSI를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담고 싶다는 문의전화가 있었다"며 "최근 전반적으로 로봇 관련 회사들이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가운데 최근에 오버행 리스크까지 해소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SI는 2024년 매출 404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392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을 기록, 지난해 실적이 전년도 실적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료로봇이 올해 국내 허가를 앞두고 있어 의약품·의료기기 유통기업에서 의료로봇 기업으로 성공적인 피봇팅을 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WSI의 자회사 이지메디봇은 세계 최초로 로봇 자궁 거상기 '유봇'(U-BOT)을 개발했다.

유봇은 탈부착 조정부 장착형 자궁위치 제어 자동화시스템 로봇으로 탈부착 조정부에 인체에 삽입된 환자용 소모품을 장착해 사용한다. 의료진이 조이스틱과 음성인식을 통해 유봇을 원격으로 제어하면 된다. 기존 복강경 수술에서 2명 이상 필요했던 인력을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팔로 대체함으로써 1명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WSI 관계자는 "2분기쯤 유봇이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부터 학회나 전시회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유봇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내년에는 상급 병원 등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 셀트리온에 울고 웃고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파트너사가 셀트리온이 아니라는 보도와 함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종가는 전일 대비 14.2% 떨어진 3235원을 기록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체결한 144억원 규모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 파트너사가 셀트리온일 것이라는 추정 보도가 나온 후 지난 7·8일 양일간 주가가 오름세였다. 하지만 8일 오후 팜이데일리에서 계약 상대방이 셀트리온이 아니라고 보도하면서 바로 상승분을 반납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공시한 144억원 규모 CMO 계약은 셀트리온과 체결한 계약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일부 소액주주들 사이에서 셀트리온의 인수가능성까지 거론되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계약 파트너사가 셀트리온이 아니라는 보도가 시장관계자들의 실망감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수주 물량이 증가하고 실적도 상승세에 있다며 지켜봐달라는 입장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수주 규모는 총 367억원으로, 모기업 외에도 외부 고객사들로부터 규모 있는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에 JPMHC에 초청받아 참가할 예정이다. 초청받았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외부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기술력을 인정했다고 볼 수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수주 물량이 많았는데 올해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수주를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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