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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경제] 금융당국, '환율 방어' 총력전...IMF "한국, 환율충격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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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이 다시 치솟고 있습니다. 당국도 환율 방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의 달러 자산이 외환시장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많아 환율 충격에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서은숙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저희가 차트를 보면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1월쯤 쭉 오르다가 연말에 한 번 확 꺾였다가 다시 오르고 있거든요. 이렇게 여러 가지 구두개입이라든지 직접개입 이런 것도 있었고 미국 재무부에서까지 개입이 있었는데도 별로 효과가 없는 배경은 뭘로 봐야 됩니까?

[서은숙]

이게 지난 1월 15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원화 약세가 한국의 강력한 경제 펀더멘털하고 맞지 않다. 그래서 좀 이례적인 발언이에요. 사실 어떻게 보면 특정국 통화에 대해서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이렇게 언급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거든요. 어쨌든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1440원까지 연말에 떨어졌다가 우리가 안정이 됐다고 생각을 했는데 다시 1470원대로 복귀가 됐어요. 어떻게 보면 달러를 매수하는 기준이 아니고 매수할 때 환율은 1500원을 넘는 것까지 지금 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보면 첫 번째가 구조적으로 달러 수요가 여전히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장 크게 언급이 되고 있는 게 서학개미 있잖아요.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죠. 이거 우리가 다 아는 사실인데 2025년 미국 주식 순매수가 326억 달러였단 말이에요. 이게 전년 대비해서 한 3배 정도 증가한 금액이에요. 굉장히 많이 늘어났는데 올해 1월에만 해도 23억 6470만 달러 정도로 지금 순매수했어요. 이게 2011년 통계 이후로 가장 역대 최대 규모라고 봐야 되거든요. 심각한 건 뭐냐 하면 우리가 흔히 역설적인 시장 반응이라고 얘기하는데요. 정부가 지금 적극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을 해서 달러를 풀어서 달러를 1440원까지 낮춰놨잖아요. 그랬는데 개인 투자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냐면 달러 세일이다라고 생각을 하는 거죠. 그래서 달러 싸졌다라고 생각을 하면서 오히려 이걸 이용해서 해외 투자를 더 많이 늘리는 그런 상황이죠. 우리가 흔히 이걸 투기적인 수요가 굉장히 크게 오히려 늘어나는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고 얘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정부의 개입 효과가 무산되고 오히려 개입을 자꾸 하면서 투기적인 달러 수요를 부추기는 그런 상황으로 결과가 악순환이 발생했다고 얘기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IMF가 이 문제를 지적했어요. 우리나라 외환 자산이 25배 리스크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는 거거든요. 두 번째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에요. 그래서 관세정책이나 감세정책으로 인해서 미국 재정 적자 확대 우려가 달러 강세를 계속 지지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정책이 본격화되는 2026년 상반기까지 아마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 입장에서는 계속 원달러 환율이 굉장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거고 가장 중요한 건데요. 한국의 구조적인 취약성입니다, 어떻게 보면. 첫 번째가 뭐냐 하면 원화 약세가 어떻게 보면 일시적인 게 아니고 좀 구조적인 약세라고 보는 거죠. 잠재성장률이 굉장히 낮고요. 잠재성장률이 낮다는 건 우리나라 원화의 가치가 낮게 평가된다는 것, 매력적이지 않은 화폐라는 뜻이고요. 그다음에 국내 증시의 낮은 배당, 이게 해외 투자 증가라는 구조로 연결이 되는 그런 구조적인 요인이 맞물려 있어요. 그래서 원화 약세 추세가 한동안 계속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죠.

[앵커]
외부에서 한국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조금 전에 언급해 주셨듯이 IMF에서는 지금 한국의 달러 자산이 외환 규모보다 25배 정도 많다, 이게 얼마 많은 수치고 얼마나 위험하다는 건가요?


[서은숙]
이게 10월달에 나온 보고서예요. 10월에 IMF가 발간한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에 나왔던 얘기인데 외환유출량이든요. 우리가 보유한 해외 달러 자산, 이게 외환시장 월간 거래량의 약 25배 정도 된다는 것이에요. 이게 잘 안 와닿을 텐데, 쉽게 얘기를 하면 한국 경제가 해외 자산이라는 것을 되게 많이 늘렸잖아요. 우리가 해외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란 말이에요. 그래서 한국은행 총재도 우리가 채권국이라고 얘기하기도 했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해외 자산이라는 근육은 엄청나게 키웠는데 그 근육을 움직이는 심장이 외환시장이에요. 그런데 이 외환시장의 크기가 여전히 작다는 얘기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그래서 쉽게 얘기하면 100명이 사는 아파트가 있는데 비상구는 4명만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해 보세요. 평소에는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만약에 불이 나면 대혼란이 발생을 하겠죠. 우리 국민과 기업 연기금이 다 가지고 있는 해외 주식과 채권이 1조 달러를 넘어요, 현재. 그런데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보관액만 1000억 달러가 넘는 상태란 말이에요. 그래서 국민연금하고 보험사가 투자하고 있는 해외자산도 굉장히 막대한 규모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부분이 대부분 환헤지를 하고 있지 않아요. 그런데 문제는 환율이 급등하면 모두가 동시에 헤지하려고 방금 설명했던 좁은 시장으로 몰려들면서 환율이 더 치솟을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라는 게 IMF의 핵심 경고예요. 이게 대만하고 캐나다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수출 규모 대비해서 해외 자산이 과도하게 많아서 비슷한 구조의 취약성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이익 배율이 높은 나라들을 IMF가 취약국으로 분류를 했거든요. 이걸 IMF가 뭐라고 얘기했냐면 부자의 역설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자산은 엄청나게 많은데 그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외환시장의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인프라가 부족해서 이걸 관리를 잘 못한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한국 경제가 수출만 잘하면 되는 시대를 넘어서서 해외 자산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 환율 안정의 핵심인 시대로 진입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우리가 봐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앵커]

환율 안정,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일단 정부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대책들이 나오고 있어요. 금융사라든지 보험사를 소환하고 환율 우대를 확대하고 외화 예금의 금리를 인하하고. 이게 실효성이 있는 대책들입니까?

[서은숙]
단기처방인 거죠. 사실 근본 해결책은 아니에요. 근본적으로 보면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이거 한다고 해서 외환에 대한 수요가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사라지지 않는 이상은 계속 이 부분이 유지가 될 수밖에 없는 거죠. 심지어 한국은행이 은행들이 가지고 있는 외환지급준비금을 한국은행에 더 많이 예치를 하면 3. 6% 이자를 한정적으로 지급하겠다고까지 당근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오늘 금융감독원이 은행 외환 담당 부행장급들을 소집해서 달러 예금 마케팅 자제를 다시 강하게 당부할 예정입니다. 지난 1월 초에도 비슷한 회의가 있었거든요. 이번에는 더 높은 직급을 소집했다는 건 굉장히 강한 톤으로 얘기할 가능성이 큰데요. 그런데 방금 얘기한 것처럼 환율 우대폭 조정하고 예금 조정하고 이걸로 환율 상승 기류 자체를 바꾸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서학개미들 같은 경우에는 지금 현재 미국 주식 투자는 세제 혜택이나 금리 조정해 주고 이것과 무관하게 미국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실제로는 정부가 환율을 잡으려고 개입을 해서 1440원대로 떨어뜨려놨더니 어떤 결과가 나왔냐면 달러가 싸졌다고 매수에 나서는 그런 상황인 거죠. 그래서 사실 결론적으로는 이런 조치들은 방어벽에 지나지 않는다. 모래주머니에 가깝다고 우리가 평가를 하거든요. 홍수가 조금씩 올라올 때는 효과가 있지만 본격적으로 대홍수가 오면 버티기는 어려운 정책이다라고 얘기를 할 수가 있겠죠.

[앵커]
실제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정부나 미국에서 개입할 때 달러 수요가 굉장히 많이 늘어나는 모습들이 관측이 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어설픈 정책이 매수 타이밍만 알려주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을 수 있고요. 일각에서는 이런 말을 해요. 지금처럼 고환율이 계속 이어지게 되면 기업이나 주가에는 좋을 수도 있지만 민생에는 최악이 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이건 어떤 측면에서 이런 말이 나오는 겁니까?

[서은숙]
왜냐하면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잡지 못하고 유지를 하게 되면 결국은 물가에, 우리는 수입재에 거의 의존을 하는 수출 국가잖아요. 그래서 원자재 비용이 굉장히 커질 거고 이것이 결국 물가상승으로 연결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번에도 한번 설명을 드린 것처럼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입물가에 영향을 미쳐서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데는한 3~6개월 정도 있다가 영향을 미칠 거거든요. 결국 지금 2026년 상반기에 물가상승률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불확실성으로 인해서 높은 환율이 계속 유지되면 결국 국민들의 고통은 굉장히 커질 것이다라고 해석을 하는 거죠. 물가랑 연결되는 이슈랑 그렇습니다. 그리고 물가랑 연결이 되면 결국은 중앙은행은 금리를 내리지 못하잖아요. 그러니까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고 있는 금리는 2. 0%대예요. 그런데 지금 소비자물가가 그보다 높은 수준이거든요. 방금 얘기한것처럼 구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성장률을 높이려면 금리도 내리고 돈도 풀고 해야 되는데 그렇게 되면 원화가 점점 더 약세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렵고 금리를 못 내리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가처분소득이 더 줄어들죠. 왜냐하면 금리가 내려야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데. 굉장히 어려운 상황으로 지속되는 그러한 결과를 갖고 온다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금리를 낮추면 아주 쉽게만 설명을 하면 원화의 가치도 그만큼은 낮아지게 될 테니까. 결국 환율과 금융시장의 불안은 한국 경제 전반, 특히 또 수출과도 직결된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텐데요. 그래서 반도체 이야기 안 해볼 수가 없습니다. 우리와 경쟁회사인 마이크론의 행보를 봐야 할 텐데 대만 PSMC 공장을 인수했습니다. 이게 어떤 걸 시사하나요?

[서은숙]
전략적인 포석이죠. 우리가 보통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다라고 얘기하는데 시간을 돈으로 사는 전략이다라고 일반적으로 평가를 해요. 뭐냐 하면 마크론이 18억 달러로 PSMC 팹을 인수한 건 AI 메모리 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따라잡기 위한 시간전략용이다라고 봐야 되는 거거든요. 새로 공장을 지으면5~10년이 걸립니다. 그리고 기존 팹을 사서 개조를 하게 되면 2027년 하반기부터는 바로 D램 생산이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현재 HBM 시장 점유율을 보면 SK하이닉스가 57%예요. 삼성이 22%고 마이크론이 21%입니다. 거의 마이크론이 삼성을 바짝 쫓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전략적으로 접근을 하는 것 같고요. 시총이 20위권 안으로 진입했거든요. 이건 어쨌든 AI 붐으로 HBM 수요가 폭발적으로 지금 가고 있잖아요. 마이크론이 미국 유일의 메모리 반도체 대기업입니다. 그래서 지정학적 이점까지 갖췄기 때문에 제2의 엔비디아로 지금 보고 있는 상황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는 건 분명한 사실이니까요. 방금 전에 조금 혼란이 있을까 봐 말씀을 드리자면 마이크론이 인수한 곳은 TSMC가 아니라 PSMC. 혹시 발음이 헷갈릴 수 있으니까. 다른 파운드리 회사로 이해하시면 되겠고요. 그런데 이 와중에 미국에서 또 소식이 하나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도 사진을 하나 올렸는데 보니까 자신을 관세왕이다, 이렇게 표현을 하면서 멋진 사진을 올려줬더라고요. 이 사진을 보면서 참 저 나이 먹고 저러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 어찌됐건 이번에 반도체에 대한 관세를 꺼내들었단 말이죠. 반도체 관세, 이거 자살 행위 아닙니까?

[서은숙]
그런데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보여요. 어쨌든 전면 부과보다는 선별적으로 조건부 관세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기는 한데요. 예를 들어서 트럼프 행정부가 지금 대만 정부하고는 협상을 마무리했거든요. 대만이 50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하고 15% 관세의 조건부 면제를 받았어요. 그래서 미국 입장에서는 투자를 면제하고 안 하면 100% 관세를 하는 명확한 공식을 만들었다고 우리를 해석할 수밖에 없거든요. 한국은 지금 어떤 상태냐면 일단 이게 지금 파운드리 쪽만 예상을 하고 있었는데 이게 반도체까지 관세를 부과시킨다고 하면 우리는 굉장히 직격탄을 맞는 그런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삼성이 370억, 그다음에 SK하이닉스가 현재 39억 달러 정도 해서 410억 정도 투자를 하고 있어요. 대만이 6분 1 수준이죠. 그런데 러트닉 상무장관이 미국에 투자하지 않으면 관세를 100% 부과하겠다고 지금 하고 있는 상황, 직접 경고를 했단 말이에요. 반도체 관세는 또 국가별로 별도 합의라고 못을 박았고요. 왜냐하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 게 아까 본 것처럼 트럼프가 공약에 굉장히 집착하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제조업 회귀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잖아요. 그런데 반도체는 가장 상징적인 부분에서의 품목이에요. 다만 한국이 추가 투자를 약속하거나 관세를 낮추고 나면 유예기간을 좀 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아까 제가 자살행위 아니냐고 말씀을 드렸던 게 지금 빅테크라든지 미국 기업들이 반도체를 구할 수 있는 회사는 삼성, SK하이닉스 그리고 마이크론 이렇게 세 군데밖에 없단 말이죠, 현실적으로. 그런데 여기에다가 관세를 붙이면 미국 기업들만 힘들어질 것 같은데요.

[서은숙]
그 부분도 당연히 있는데 마이크론 회사가 있었잖아요. 그게 지금 미국에 투자하게 하고 관세를 다 붙이게 되면 가격경쟁력이 붙게 되면 결국은 마이크론이라는 회사에 굉장한 이익을 줄 수밖에 없는 구조로 지금 가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제조업 부활이라고 하는 본인의 목적에 굉장히 부합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그러니까 미국이 마이크론이라는 회사를 가지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앵커]
문제는 관세가 한번 시작되면 또 단계적으로 강도가 높아질 수 있는 여지도 있어서 이 부분은 저희가 긴장하고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다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가 같은 날 겹쳤습니다. 어떤 게 관전포인트가 될까요?

[서은숙]
HBM4의 주도권 싸움이 시작됐다라고 봐야 되겠죠. 그래서 1월 29일날 SK하이닉스가 오전 9시에 하는 것으로 나와 있고요. 삼성전자가 10시에 컨퍼런스콜을 한다고 합니다. 행사가 보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열리거든요. 그러니까 상당 부분 겹치는 거죠. 그래서 업계는 양사가 HBM4 전략을 먼저 시장에 제시하려는 의도다라고 보고 있고요. 관전포인트가 한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가 품질 테스트 진행 상황을 우리가 체크를 해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엔비디아가 초당 11기가비트 속도를 요구하면서 양산 시장이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지연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누가 먼저 테스트를 통과했는지가 판도를 좌우합니다. 그래서 아마 이 내용을 다들 관심 있게 볼 거고요. 두 번째는 양산 시작 시점과 공급 물량. 이게 1분기에 시작할 수 있을지 아니면 2분기로 미뤄질지가 직결이 되기 때문에 중요한 관전포인트고요. 세 번째가 방금 얘기했던 것처럼 미국 관세대응 전략일 겁니다. 그러니까 추가 투자 계획이 있는지 협상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런 구체적인 부분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날 발표라서 투자자들이 두 회사 전략을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는 점도 굉장히 흥미롭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지금 워낙 반도체 공급에 문제가 있어서 실적은 잘 나올 것이고 앞으로 어떻게 이어나갈지 이 부분에 관심이 많이 쏠릴 것 같은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두 회사의 실적 발표,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으니까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서은숙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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