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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폐쇄 전 코인 회수하세요"…가상화폐 피싱 문자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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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우진 나병주 기자 = 최근 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나 위탁 보관 중인 가상화폐 회수를 돕는다며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되는 피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9일 뉴스핌 취재 결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상화폐 관련 피싱 사기가 의심되는 문자를 받았다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가상화폐 관련 피싱 사기 의심 문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가상화폐 관련 피싱 사기 의심 문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모인 A사이트에는 최근 일주일 사이에 관련 글이 3건 올라왔다.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관련 문자를 받았다는 글이 지난 1달 동안 20건이 게재됐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에 따르면 가상화폐 관련 피싱 문자를 받았다고 신고된 내역은 최근 일주일 동안 21건이다. 최근 한 달 사이로는 78건이다.

문자는 대부분 거래소 또는 업체를 사칭해 위탁 보관 중인 가상화폐를 회수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가상화폐 출금 시도가 확인됐으며 알려준 연락처로 연락하라거나 보내준 링크로 접속하라고 유도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전형적인 피싱 문제라는 얘기다.

경찰과 금융당국은 피싱 문자를 받았다는 접수는 늘고 있으나 대규모 피해 사례는 많지 않다고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다만 온라인상에서 피싱 문자 신고 내용이 계속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이 사안을 주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형적인 피싱사기 수법으로 보이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의심스러운 문자나 전화는 받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며 "2차 피해가 발생할 우려도 있는 만큼 문자를 받았을 경우 경찰에 빠르게 신고하게 되면 범행 최신 수법을 파악해 대응할 수 있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연락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전화는 받지 말아야 하며 만약 받았을 경우 관계 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춘식 아주대학교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코인을 하는 사람들이 이런 문자를 받는다면 사기에 넘어가기가 쉽다"며 "문자를 받았을 때는 자신의 휴대전화가 아닌 다른 경로로 거래소에 연락하는 등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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