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해 12월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9일로 예정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청문 후 국민의 판단을 여쭤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전날 페이스북에 “답하는 것은 이혜훈 후보자의 몫”이라며 “그러나 검증은 국회, 특히 야당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어 “후보자가 거짓 변명할까 봐, 여야가 합의해서 하기로 했던 청문을 거부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궁색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그래서 청문회가 필요한 거 아니냐. 해명될까 두려울 게 없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여러 번 야당의 검증을 거쳐 선거에 나갔던 후보자”라며 “그래서 더 철저한 청문회를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청문회 하루 전인 18일까지도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미진하다며 청문회 거부 입장을 고수했다. 민주당은 여야 합의에 따라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될지는 불투명하다.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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