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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트럼프 ‘정권교체’ 시사에 “전면전”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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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민 고통, 미국 제재 때문”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국영TV와 인터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국영TV와 인터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권 교체를 시사하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전면전으로 응수했다.

18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나라 최고지도자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이란 국민에 대한 전면전과 다름없다”고 적었다.

그는 “이란 국민이 고난과 어려움을 겪는다면 그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미국 정부와 그 동맹국들이 오랫동안 지속해온 적대감과 비인도적 제재 때문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의 인터뷰가 공개된 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국가를 파괴하고 수천 명을 죽인 병자”라며 “이제 이란의 새 리더십을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권교체를 시사한 건 이란 사태가 벌어지고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국가의 지도자로서 그가 저지른 죄는 국가를 완전히 파괴하고 전례 없는 수준의 폭력을 자행한 것”이라며 “국가가 제대로 기능하게 하려면 지도부는 국가를 운영하는 데 집중해야지 통제를 유지하려 수천 명을 죽이는데 매달려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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