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그린란드에 파병했다고··· 트럼프, 무역합의 맺은 EU에 관세 위협[글로벌 모닝 브리핑]

서울경제 조양준 기자
원문보기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그린란드 병합’ 놓고 대서양 갈등 최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8개국에 2월 1일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6월 1일부터는 이를 25%로 올리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프랑스·독일·영국·네덜란드·핀란드 등 8개국이 알 수 없는 목적으로 그린란드를 방문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낸 뒤 이 같은 관세 계획을 알렸습니다. 그는 “관세는 그린란드의 완전한 매입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부과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14일 백악관에서 미국과 덴마크·그린란드 외무장관이 고위급 회의를 가졌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덴마크와 유럽 주요국은 그린란드에 적게는 한 명에서 많게는 10여 명의 병력을 파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그린란드 매입 내지는 그린란드에 대해 지금보다 훨씬 강화된 통제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읽히는데요.

지난해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체결했음에도 별도의 관세안을 들고 나온 것입니다. 이를 두고 1949년 출범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약 80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약속을 뒤집고 새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겨 한국도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카드를 꺼내 들자 유럽은 강력 반발하고 있는데요. 유럽의회 내 최대 정당인 유럽국민당(EPP)의 만프레트 베버 대표는 “현 단계에서 미국과의 무역협정에 대한 의회 비준은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원전굴기 속도 中, 세계 최초 이중 원자로 연계 원전 프로젝트 착공

중국이 세계 최초로 원자력 에너지와 석유화학 플랜트를 결합한 발전소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18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핵공업집단은 이달 16일 장쑤성 롄윈강시 쉬웨이 원자력 열병합발전소 1호기의 원자로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가압경수로와 고온가스냉각로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프로젝트이자 고온가스냉각로 기술을 처음 상업적으로 배치해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중국식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고온가스냉각로는 헬륨 등 기체 냉각재를 사용해 고온에서 운전하며 석유화학 산업에 필요한 고온 열에너지 공급에 적합한 차세대 원자로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전 굴기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국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원자력 기술 발전과 탄소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입니다.




엔비디아 H200 부품 공급업체, 中통관 규제 탓에 생산 중단

중국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의 통관을 규제한 영향이 엔비디아 부품 공급 업체의 생산 중단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1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인쇄회로기판(PCB) 등 H200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이 중국의 통관 규제 여파로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중국 세관은 선전의 물류 업체들을 소집해 H200의 통관 신청을 접수할 수 없다고 통보했고 부품 업체들은 재고 손실을 피하기 위해 생산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세관의 통관 차단 조치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H200의 조건부 수출을 승인했지만 중국 당국은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구입하라는 지침을 내리며 사실상 금수 조치가 시행 중인데요. 하지만 정작 기술기업들의 고충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리바바·바이트댄스·텐센트 등 중국 기업들이 AI 모델 개발과 생성형 AI 훈련 등에 쓰려는 H200 수요가 많습니다.





반세기만 다시 달 착륙 시도 美 아르테미스 2호 로켓 발사대로

미국이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내는 ‘아르테미스’ 계획의 2단계 임무를 이르면 다음 달 초에 시도합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17일(현지 시간) 아르테미스 2단계 임무에 투입될 우주발사시스템(SLS)과 우주선 ‘오리온’이 결합된 발사체를 원래 있던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내 기체 조립 건물에서 39B 발사대로 옮기는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발사체가 높이 98m에 무게가 약 2600톤(연료 주입 시)에 달하는 만큼 약 6.4㎞에 불과한 거리를 이동시키는 데도 총 12시간이 소요됐는데요.


나사가 이번에 시도하는 아르테미스 2단계는 우주비행사 4명이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선회한 뒤 지구까지 돌아오는 것인데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최종 임무인 3단계가 우주비행사를 싣고 달로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사는 달 궤도 역학을 고려해 올해 2월과 3·4월 총 세 차례의 발사 기간을 정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습니다. 다음 달 발사가 가능한 날짜는 6·7·8·10·11일 등 총 5일입니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친명, 반명 갈라치기
    친명, 반명 갈라치기
  2. 2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3. 3트럼프 그린란드 병합
    트럼프 그린란드 병합
  4. 4이민성호 한일전
    이민성호 한일전
  5. 5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