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은성 기자]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아약스로 떠난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아약스는 진첸코를 아스널로부터 임대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진첸코는 우크라이나 국적의 1996년생 풀백이다. 미드필더 출신인 그는 맨체스터 시티 시절 레프트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높은 전술 이해도와 패스 능력으로 후방 빌드업 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으로 성장했다.
2016년 맨시티로 이적한 그는 2022년까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활약했다. 2022년 맨시티 시절 수석코치로 만났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에서 그를 호출했고, 진첸코가 이에 응하면서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널에서 왼쪽에서 중앙에 들어오는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맡으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잦은 부상으로 폼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고, 약점인 수비력 문제를 노출하며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다. 결국 지난 시즌 아스널이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영입하고,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성장하면서 완전히 자리를 잃게 됐다. 이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 노팅엄 포레스트 임대를 떠났지만, 역시 부상으로 리그 5경기 출전에 그치며 좀처럼 입지를 굳히지 못했다.
결국 네덜란드 무대로 떠난다. 로마노에 따르면 진첸코는 1월 노팅엄과의 임대 계약을 해지할 것이며, 곧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아약스로 떠난다. 이미 구두 합의는 종료되었으며, 선수와 아스널, 노팅엄과 아약스의 마지막 서명만 남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진첸코는 출전시간 확보를 위한 마지막 기회를 잡게 됐다. 아약스는 현재 1위 PSV 아인트호번에 승점 18점 뒤진 3위에 위치하고 있다. 우승 도전이 희박해진 상황에서 2위권 경쟁을 위해 미드필더와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진첸코를 원했고, 마침 출전시간이 부족했던 그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과연 진첸코가 네덜란드 무대에서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