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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심장 가진 르노 ‘필랑트’… 공간 확장에 정숙성까지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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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중형 SUV 선보여

르노코리아가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특징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차량인 ‘필랑트(FILANTE·사진)’를 최근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중형 SUV인 ‘그랑 콜레오’에 이어 르노코리아의 미래 비전을 담은 신차 개발 계획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모델이다.

필랑트는 프랑스어로 별똥별을 의미하는 ‘에투알 필랑트’에서 따왔다. 빛이 들어오는 ‘일루미네이티드 시그니처 로장주 로고’와 ‘그릴 라이팅’으로 구성된 전면부가 차 이름에 걸맞게 밤하늘의 별빛처럼 반짝거린다. 또 시동을 켜고 끌 때면 주간 주행등을 포함한 전면 및 후면 램프에서 ‘웰컴 굿바이 라이팅 애니메이션’이 펼쳐진다. 차의 전면에서 후면으로 갈수록 차체가 점차 날렵해지는 것도 별똥별의 움직임을 닮았다.

르노코리아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담기 위해 2820㎜ 축간거리를 바탕으로 뒷좌석에 320㎜의 무릎 공간과 886㎜(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적용 시 874㎜)의 헤드룸 실내공간을 마련했다. 트렁크 용량은 633ℓ로, 뒷좌석을 접으면 2050ℓ까지 확장된다.

모든 트림에 ‘능동현 소음 제거’ 기능을 적용하며 고급 라운지의 정숙함도 살렸다. 프랑스 오디오 전문업체 알카미스(Arkamys)의 8개 스피커 고급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사양으로 제공되고 표면적 1.1m²의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는 개방감과 밝은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필랑트는 ‘야수의 심장’을 지닌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하이브리드 이테크(E-Tech) 파워트레인은 100㎾의 구동모터 및 60㎾의 시동모터가 가솔린 1.5ℓ 터보 직분사 엔진과 만나 250마력의 시스템 최고 출력을 낸다. 엔진 최대토크는 25.5㎏·m이다.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15.1㎞/ℓ(도심 14.7㎞/ℓ·고속 15.5㎞/ℓ)로 1.64kWh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도심 운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달릴 수 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으로 △테크노 4331만9000원 △아이코닉 4696만9000원 △에스프리 알핀 4971만9000원이다. 오는 3월부터 각 트림별로 순차적으로 출고된다.

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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