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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된 물 100% 가열 살균… 유해물 차단 ‘청정 가습기’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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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하이드로에센셜’

자동건조 작동 세균 번식·냄새 발생 최소화
‘포근 가습’ 기능 사용 땐 따뜻한 수분 공급

가습기 선택은 언제나 딜레마의 연속이다. 풍부한 가습량을 선택하자니 세균 번식이 걱정되고, 위생을 챙기자니 관리가 번거롭거나 가습량이 아쉽다.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에센셜(이하 하이드로에센셜·사진)’은 이러한 고민에 대한 기술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제품이다.

하이드로에센셜을 며칠간 사용해 본 결론은 이 제품이 단순한 가습기보다는 △정수 △살균 △건조 기술이 집약된 ‘공기질 관리 솔루션’에 가깝다는 것이다.

하이드로에센셜은 가습의 원천인 물을 스스로 관리한다. 일반적인 가습기가 수돗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가장 먼저 ‘정수필터’를 거친다. 수돗물을 그대로 넣어도 내부의 정수필터가 물속 미네랄과 칼슘, 마그네슘 등 스케일(석회) 원인 물질을 99% 제거한다. 실제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할 때 주변 가전에 하얗게 내려앉는 백화현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곤 했는데, 이 제품은 필터를 거친 깨끗한 물을 사용하기에 그런 걱정이 없었다.

필터를 통과한 물은 100도로 가열되는데, 이 과정에서 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녹농균 등 유해균을 100%에 가깝게 제거한 뒤 가습한다. 가습기 사용 시 가장 우려되는 세균 방출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한 셈이다. 또 사용이 끝난 뒤에 ‘자동건조’ 기능이 작동해 물이 지나간 통로와 수조의 잔수를 말려줘서 세균 번식과 냄새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또 물통과 가습부 등 물이 닿는 모든 부품을 완전히 분리해 세척할 수 있는 구조라 위생관리 측면에선 흠잡을 데가 없었다.

가습 성능은 시간당 500㏄로, 물통 용량이 3.4ℓ에 달해 한 번 물을 채우면 17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었다. 30%에서 70%까지 5% 단위로 희망습도를 설정할 수 있고, LG 씽큐 앱을 통해 원격제어도 가능했다. 폼팩터(기기 형태) 측면에선 폭이 좁은 원통형 디자인으로 침실이나 아이방 등 좁은 공간에도 배치할 수 있었고, 분무구와 물통이 투명하게 설계돼 물이 얼마나 남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인상적인 기능은 ‘포근 가습’이었다. 일반적인 기화식 가습기가 실내온도를 떨어뜨려 주변 공기가 서늘해지지만, 포근 가습을 사용하면 따뜻한 수분을 공급해 실내온도를 거의 떨어뜨리지 않고도 습도를 유지하거나 높일 수 있었다. 작동 소음 역시 취침모드를 켜면 거의 들리지 않았다.

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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