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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섬유증 치료한계 극복"…차세대 개발 나선 K-바이오

뉴시스 송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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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ROCK2 억제…"초기신호 잡는다"
삼양바이오팜, 유전자 전달체 활용…효율↑
스파크바이오파마, 타깃 분자 선택적 결합
[서울=뉴시스]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서 기능을 상실하는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의 개발 난항 속에서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서 기능을 상실하는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의 개발 난항 속에서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서 기능을 상실하는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의 개발 난항 속에서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섬유화 단계의 후기 신호를 억제해 질병 진행을 완화하는 기존 치료제의 미충족 수요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1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오스코텍, 스파크바이오파마, 삼양바이오팜 등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폐포벽 조직이 점차 굳어지는 섬유화가 진행되는 희귀난치질환이다. 폐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며 일상생활에 제약을 가져온다. 기침·호흡곤란 등 초기 증상이 다른 호흡기 질환과 유사해 조기 진단이 어렵다. 치료가 늦어지면서 폐기능이 상당 기간 지속 감소될 수 있으며 예후도 불량한 편이다. 폐 섬유화는 한 번 진행되면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없어, 조기 진단과 악화 억제가 중요하다.

유한양행 폐암치료제 '렉라자' 원개발사 오스코텍은 섬유화와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특발성 폐섬유증 표적치료제 'GNS-3545'의 임상 1상 중이다. 폐섬유증 관련 다양한 세포 신호전달 체계에 관여하는 원인 인자 'ROCK2' 효소를 억제한다.

자회사 제노스코의 고종성 대표는 최근 열린 '오스코텍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재 특발성 폐섬유증 승인 약물은 3개뿐이나 향후 증상 완화 약물 및 섬유화 초기 기전 타깃 차세대 치료제 등장으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2030년 이후 차세대 치료제가 본격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ROCK2 억제제는 차세대 치료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치료제는 섬유화 단계의 초기 신호를 억제해 질병 진행을 완화하며, ROCK2 활성의 억제는 유망한 치료 전략으로 기대 받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고 대표는 "ROCK2 억제를 통한 유전자 발현 조절이란 차별적 기전을 기반으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 성장을 이끌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2027년 기술 이전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삼양바이오팜도 자체 개발한 유전자 전달체 'SENS'를 활용한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 계획을 지난달 알렸다.


섬유화 진행 억제력이 제한적이고 소화기계 불편감 등 부작용이 따르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삼양바이오팜은 유전자 전달체를 활용한다. 투약 안전성과 치료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SENS는 siRNA(짧은 간섭 리보핵산), mRNA(메신저 리보핵산) 등 차세대 RNA 기반 치료제를 간, 폐, 비장 등 특정 조직에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폐섬유증 병리기전을 억제하는 조절자를 mRNA 형태로 구현해 SENS에 탑재함으로써 폐 조직에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비임상 물질을 도출할 예정이다.

자체 플랫폼 기술(PhenoCure+)를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스파크바이오파마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SBP-401'를 개발 중이다. 지난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SBP-401은 타깃 분자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염증 반응과 폐섬유아세포의 섬유화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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