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청사. [헤럴드경제DB] |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청년에게 국토교통 정책의 기획과 집행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부터 ‘2026 상반기 국토교통 청년인턴’ 16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인턴은 3월 3일부터 8월 7일까지 약 5개월 동안 국토교통부 본부와 전국 소속기관에서 근무하며 정책 현장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인턴십은 단순 행정보조를 넘어 국토·주택·교통·항공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건설현장 점검, 관제 훈련, 정책 통계 조사, 해외 자료 번역 등 각 기관별 전문 업무에도 배치될 예정이다. 근무지는 세종 본부를 포함해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 전국 16개 시·도에 위치한 국토관리청, 항공청, 항공교통본부 등이다.
모집분야는 행정, 홍보, 외국어, 시설, 항공관제, 항공조종, 전산, 공간정보, 기록관리, 학예, 식품위생, 조리 등 12개로 다양하다. 특히 이번 선발은 전공·자격증·어학성적 등 이른바 ‘스펙’ 없이 지원자의 정책 관심도와 참여의지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열린 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정책 제안서 등을 통해 본인의 관심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19일부터 ‘2026 상반기 국토교통 청년인턴’ 160명을 선발한다. [국토교통부 제공] |
서류접수는 19일부터 29일까지 청년인재DB를 통해 진행되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2월 23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계약기간은 3월 3일부터 8월 7일까지며 주 40시간 근무 조건이다.
국토교통부는 인턴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오리엔테이션, 멘토링, 정책 아카데미, 현장 방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월 1회 정책제안 프로그램과 정기 간담회, 청년 온라인 패널 활동 등 청년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채널도 마련된다. 우수 인턴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남영우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은 “국토교통부는 국민 삶에 밀접한 주거·교통뿐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성장산업까지 다루는 부처”라며 “청년들이 현장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도 4년 차를 맞아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년의 가능성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