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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피 카운트다운"…코스피 5000 돌파 마지막 관문은

뉴스1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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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90% 상승한 4840.74 마감…11거래일 연속 최고

"반도체, 부담 크지 않다…주도주 지위 놓치지 않을 것"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뉴스1 ⓒ News1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면서 5000포인트(p)에 성큼 다가섰다. 코스피가 추가 상승하며 '꿈의 오천피'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19p(0.90%) 상승한 4840.74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4004조 8790억 원을 기록하며 '4000조 시대'를 열었다.

코스피는 올해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오르며 총 14.87% 상승률을 기록했다.

3차 상법 개정안 주목…"바벨 전략 고려할 시점"

이번 주에는 3차 상법 개정안이 부각되면서 자사주 비중이 높은 종목이 재차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21일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개정안에는 기업이 자사주 취득 이후 1년 내 소각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다. 이미 보유 중인 자사주에 대해서도 일정 기간의 유예 기간을 거친 뒤 의무적으로 소각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여전히 주도주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주가 모멘텀은 가치주로 일부 확산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부진했던 가치주가 벤치마크 대비 소폭 우위를 보이는 모습이 관찰된다"며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는 성장주와 바닥에서 반등 기회를 보이는 가치주를 동시에 가져가는 '바벨 전략'을 고려해 볼 시점"이라고 짚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19p(0.90%) 상승한 4840.74로 거래를 마쳤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19p(0.90%) 상승한 4840.74로 거래를 마쳤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조정 나와도 '단기' 그칠 것"

코스피가 5000선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조정이 나오더라도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코스피가 10일 이상 연속으로 상승한 뒤 연속으로 조정이 나온 경우 대부분 단기 조정에 그쳤다.

코스피는 지난 2019년 4월 한 차례를 제외하고 △2006년 4월 △2009년 7월 △2019년 9월 △2025년 9월 등 4차례 단기 조정을 소화하며 오히려 고점을 경신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박석현 우리은행 연구원은 "과열 해소 차원의 단기 조정을 보일 수 있지만 단기 조정 후 경제성장 회복과 기업 이익 호조를 기반으로 추가 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증시 전문가는 반도체주가 주도주 지위를 유지하면서 지수 상승을 계속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의 주가 상승이 빨랐다고는 하나 이익 증분 대비 부담이 크지 않아 주도주 지위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뉴스1 ⓒ News1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뉴스1 ⓒ News1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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