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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이탈리아 총리와 '중견국' 협력…청와대서 첫 외빈 접견

머니투데이 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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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발언을 마치고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바라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발언을 마치고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바라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은 경제·안보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도모하고, 강대국들의 대결 구도가 강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중견국 교류·협력을 확대·강화하는데 뜻을 모을 전망이다.

19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멜로니 총리와 한-이탈리아 정상회담과 공식 오찬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멜로니 총리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최초로 방한하는 유럽 정상이자, 이탈리아 총리로서는 19년 만의 방한이다. 아울러 청와대 복귀 후 맞이하는 첫 외빈이기도 하다.

앞서 이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를 계기로 첫 양자 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2018년 수립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AI와 방산 등 분야에서 정부·기업 간 협력을 심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당시 멜로니 총리는 한국에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본인의 아홉 살 딸이 열정적인 'K-팝 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방한할 경우 멜로니 총리의 딸을 위해 한류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멜로니 총리의 방한은 이 대통령의 초청에 의해 이뤄진 것이며 멜로니 총리 또한 이 대통령에 대한 국빈 방문 초청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이번 멜로니 총리의 방문에 이어 이 대통령의 이탈리아 상호 방문도 추진될 전망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교역·투자 △인공지능(AI) △우주 △방산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협력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방산과 우주 분야는 양국 산업 구조와 정책 기조가 맞물리는 영역으로, 단순한 외교적 선언을 넘어 구체적 협력 가능성이 거론되는 분야다.


이탈리아는 유럽연합(EU) 내 한국의 4대 교역대상국이자, 한 해 약 백만 명의 우리 국민이 방문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멜로니 총리와 한국-이탈리아 간 경제 협력 확대 계획을 논의하고, 유럽 내에서도 문화 파급력이 강하고 관광 대국으로 꼽히는 이탈리아와의 문화 교류 방안 등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이탈리아는 EU 내 주요국 중의 하나이고 기술과 경제 협력 쪽에서 한국과 인적 교류를 추진할 수 있는 주요 선진국이다"라며 "이탈리아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관심이 많은 편이고, 한반도 정세에 있어서 한국을 지지해달라고 (이 대통령이) 요청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 갈등이 심화하고, 미국이 '고립주의' 경제·외교 전략을 구사하는 등 강대국에 의해 국제 정세가 혼란한 상황에서 중견국 간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국방비 증액 압박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합병 의지'로 인한 갈등까지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유럽 내 주요 중견국과 한국의 협력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 교수는 "세계 10위권 내의 경제력·군사력을 가진 국가들끼리 연대해서 자유·다자무역·안보 질서가 흔들리는 부분에서도 안전핀을 만들려는 노력이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그런 중견국 쪽에서 인정받는 국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 국가들도 한국과 협력을 많이 도모하고 있고, 공통의 관심사도 있는 만큼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은 중견국 연대의) 포문을 여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도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11월11일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는 서울 서대문구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개최된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행사 기자회견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의 프랑스 상호 방문도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과 유럽 주요국 정상의 상호 방문과 협력도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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