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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복식 이번엔 장우진-조대성, 中 연파 우승

동아일보 조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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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WTT 스타 컨텐더 정상

한국 탁구 복식서 잇달아 中 격파

장우진(31)-조대성(24) 조가 ‘만리장성’ 중국을 넘고 새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첫 우승을 신고했다. 장우진-조대성 조는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남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정-원루이보 조에 3-2(5-11, 11-8, 11-6, 5-11, 11-9) 역전승을 거뒀다. 장우진-조대성 조는 이번 대회 16강에서 남자 단식 세계 랭킹 2위 린스둥과 7위 량징쿤이 호흡을 맞춘 중국 조를 3-2로 꺾는 이변을 일으킨 데 이어 결승에서 또다시 중국 조를 꺾었다.

5세트 9-9 동점에서 13구까지 이어진 랠리 끝에 장우진이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로 득점하며 한 점을 앞섰다.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건 조대성이었다. 조대성의 백핸드 톱스핀 공격을 중국 황유정이 막아내지 못하면서 길었던 승부가 마무리됐다. 장우진-조대성 콤비가 WTT 시리즈 대회 정상에 선 것은 2022년 6월 컨텐더 자그레브 대회 이후 3년 7개월여 만이다.

한국 탁구는 최근 복식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WTT 홍콩 파이널스 혼합 복식 결승에선 임종훈(29)-신유빈(22) 조가 남녀 단식 세계 랭킹 1위로 구성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3-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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