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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미스터리

조선일보 한창규 한게임바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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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4강전 제1국 <흑 6집반 공제ㆍ각 3시간>
◌ 신민준 九단 ● 쉬하오훙 九단

<제6보>(52~63)=52로는 참고 1도와 같이 대마를 살려두는 것이 정수. 10, 12로 흑이 기분 좋은 형세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지만 일단 참고 후일을 도모하는 것이 순리였다.

10분 사용하고 우하귀로 달린 54가 검토실의 최대 미스터리였다. 두 가지 의문을 불러일으킨 장면이다. 첫째, 우상변 백의 사활을 진짜 착각했는가? 이는 아닌 것 같다. 10분이나 장고했기 때문이다. 둘째, 대마에 가일수를 하면 어차피 패색이 짙다고 생각했을까? 패를 통해 복잡한 변화를 만들어 보자는 전략으로 최규병 해설위원은 후자의 해석에 힘을 실었다. (후일 신민준도 같은 생각을 전했다. “사활은 보고 있었다.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실전 진행처럼 패 버팀으로 두려고 했다”는 것.)

55로 밀고 들어오자 당장 대마의 사활이 문제시됐다. 56으로는 참고 2도 1로 막을 수도 있는데 3이면 4로 백 죽음. 따라서 3으로는 A로 받아서 패. 57은 최선이며 59는 사활의 맥점. 63까지의 패는 필연이다. 승률 그래프는 백 쪽으로 더 올라갔다.

[한창규 한게임바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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