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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GB 풀고 AI·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학도시 대변신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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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감도.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감도.


경기 수원특례시의 숙원 사업인 '수원 R&D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이 도시개발구역 지정으로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수원시는 R&D사이언스파크 조성 부지인 권선구 입북동 일원 35만㎡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는 보상계획 수립과 실시계획 인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지정은 사업 구상 이후 14년 만에 이뤄진 성과로, 해당 부지가 개발제한구역(GB)에 묶여 장기간 추진에 난항을 겪어온 점을 감안하면 의미가 크다.

수원시는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이끌어낸 데 이어,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치며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R&D사이언스파크는 입북동 일원에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연구기업을 유치하는 연구개발 단지로 조성된다. 연구개발시설과 산학협력센터를 비롯해 연구 인력과 종사자를 위한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공원 등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입지는 국철 1호선 성균관대역과 약 1.2㎞,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에 예정된 구운역과 약 1.4㎞ 거리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자리해 산학연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수원시는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약 330만㎡(약 100만평) 규모의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첨단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R&D사이언스파크 조성을 수원의 대전환을 이끄는 계기로 삼겠다”며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수원을 첨단 과학연구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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