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 사진=SBS 캡처 |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사랑이 샘솟았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윤민수, 박군, 이승우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영탁, 김민종은 윤민수의 집을 방문했다. 세 사람은 사주선생님에게 전화 통화로 신년 운세를 봤다.
먼저 사주선생님은 영탁에게 "비뇨기가 약하시다"고 말했다. 영탁은 "아 정말요?"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민수에겐 "올해 정말 좋다. 상복이 있다"며 "연애운 좀 약하시다. 사람이 생겨도 썸만 타거나 짧은 연애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민종에겐 설레는 소식이 전해졌다. "고집이 좀 있으실 것 같다. 좋은 말로는 주관이 뚜렷하다. 한편으로는 귀가 얇다"며 "연애운이 너무 좋으시다. 귀인도 있다. 올해를 놓치면 안 된다. 절호의 기회"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4~6월 사이가 좋다. 이번에 놓치면 65세는 돼야 한다. 위치가 좀 높은 분이실 수 있다. 본인보다 더 센 여자다. 민종 님을 휘어잡을 수 있는 사람이다. 바로 자녀가 생길 운이 있다. 하자마자 생기든지, 생겨서 결혼을 하든지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게스트 김준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지나고 보니 굉장히 힘들게 살았더라.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가족도 그렇지 않나. 저희도 그런 반지하 집에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그 집은 거실, 방, 화장실 등이 있지 않나. 저희는 그런 것도 없었다. 그냥 단칸방이었다. 화장실도 밖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싱크대에 소변을 보고 신문지를 깔고 그랬다. 부엌도 방 안에 있는 게 아니라 밖에 나가는 듯한 부엌이었다. 그때부터 좋은 집에 살아야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데뷔 후 전 숙소 생활을 했다 보니 부모님 집을 먼저 선물해 드렸다"며 효자의 면모를 뽐냈다.
그런가 하면 박군은 충북 괴산에 혼자 사는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아내 한영과 결혼 후 별거설, 이혼설 등에 휩싸인 바 있다.
이상민, 임원희는 박군이 지내고 있는 컨테이너 하우스를 찾았다. 박군은 "잡념이 많다. 여기 오면 마음이 편하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내부에는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모든 게 준비돼 있었다. 박군이 "전쟁 나도 여기 오면 살 수 있다"고 말할 정도였다.
박군은 "그동안 온갖 루머가 있었다. 그냥 집에 가는 게 오래 걸리니까 거처를 만든 것"이라고 해명했다. "4년이면 얼굴 잠깐 보러 들어갈 때 아니냐"던 임원희는 "형은 몇 년 차에 이혼했냐"는 물음에 당황했고, "2년 됐을 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군은 "전 결혼한 지 한 40년 된 것 같다. 그만큼 아내가 편하고 좋다"며 "아기 때문에 아내가 2년 가까이 병원을 다녔다. 엄청 힘들다. 그것 때문에 예민하기도 하고 그게 아니어도 엄청 예민하다. 작은 소리에도 반응한다. 그걸 얘기했더니 스킨십리스라는 말이 나왔다. 요즘도 집에 가면 '여보, 왔어'라며 포옹해준다. 마지막 키스는 이틀 전"이라고 밝혔다.
내친김에 한영과의 전화 연결도 시도했다. 한영은 "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가짜 뉴스를 알게 됐다. 저희는 진짜 아예 아무 문제가 없다. 부부끼리 티격태격 맞춰가는 것도 없으면 남 아니냐. 혼자 생각이 많은 것 같더라"고 했다. 그러나 "죽을 때까지 금고 비밀번호 안 알려주실 거냐"는 질문엔 "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축구선수 이승우의 모친 최순영 씨가 출연했다. 전북 현대 FC에서 활약 중인 이승우는 보너스를 받으면 어머니에게 세단 풀옵션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씨는 "정말로 선물을 받았다"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이날 저녁 이승우는 이태원에 가 골키퍼 송범근을 만났다. 두 사람은 논알코올 칵테일을 마시며 분위기를 한껏 만끽했다.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기도 했다.
송범근은 "넌 스페인에서 오래 살았지 않나. 그럼 첫사랑이 스페인이냐"고 묻자, 이승우는 "스페인 맞다"고 인정했다. "첫키스도 스페인이냐"는 물음엔 "다 스페인이다"라면서도 "뭐라고?"라며 깊은 이야기를 회피해 폭소를 유발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