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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살걸, 순식간에 100만원 오를 줄은” 노트북 가격 보고 ‘쇼크’

헤럴드경제 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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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하이마트]

[사진, 롯데하이마트]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노트북 가격 이럴수가”

노트북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모델별로 100만원까지 올랐다. 노트북 구매를 하려는 사람들마다 가격을 보고 ‘쇼크’라는 말을 할 정도로 폭등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부품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신제품인 삼성전자 ‘갤럭시 북6 프로’는 341만원부터, ‘갤럭시 북6 프로 울트라’는 463만원부터 판매된다.

전작인 ‘갤럭시 북5 프로’의 대표 모델이었던 16GB 메모리·512GB SSD·16형 구성은 출시 당시 245만8000원이었는데, 같은 급의 갤럭시 북6 프로는 약 100만원 이상 높은 가격인 341만원부터 판매된다.

LG전자도 2026년형 ‘LG 그램’ 주요 모델의 출고가를 전작 대비 약 50만원 인상했다. 이달 초 출시된 LG전자의 2026년형 ‘그램 프로 A1’의 출고가는 314만원이다. 반면 이 제품과 유사한 성능을 갖춘 2025년형 제품의 출고가는 264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19% 올랐다.


업계에선 올해 10%~20% 추가적인 노트북 가격 인상을 예고됐다.

[사진, 롯데하이마트]

[사진, 롯데하이마트]



업계에서는 이번 노트북 가격 인상의 원인으로 메모리 가격 급등을 꼽는다.

실제로 노트북·PC용 DDR5 16GB 메모리 가격은 2025년 초 6만~7만원대에서 올해 초 40만원 안팎까지 치솟았다. 불과 1년 만에 6배 이상 오른 셈이다.


노트북 제조 원가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과거 10%대에서 최근 20%를 훌쩍 넘은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오는 2분기까지 메모리 가격이 40%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고환율(원화 약세)도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했다. 노트북의 두뇌인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인텔,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으로 수입하고 있는데, 환율이 높아 완제품 가격을 낮추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신제품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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