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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미술품 투자로 대박났다 "경매 최고가 찍어, 부르는 게 값" ('조동아리')

스포츠조선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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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미술품 투자 성공담을 들려줬다.

18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서는 '지금 보니까 더 의미있고 재미난 건 왜 때문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숙은 그림에 빠진 적이 있다며 "배낭 여행을 가서 누가 '오르세 미술관 왔는데, 루브르 왔는데 설명 한번 들어보라'더라. 뭔 설명을 듣냐 했는데 그때 빠진 거다. 그림 하나하나가 영화 한 편이다. 루브르를 처음 한 번 가는 건데 세 번을 갔다"며 "그 다음에 안 되겠다 싶어서 밀라노를 갔다. 다들 명품을 사는데 나는 그림에 꽂혀서 최후의 만찬을 보러 갔다. 그리고 한국 돌아와서 무슨 전시를 하면 그걸 다 보러 갔다"고 밝혔다.

이에 김용만은 "네가 예술적으로만 빠진 게 아니라 나한테 '이거 사면 오른다'고 하지 않았냐"고 폭로했고 김숙은 "12년 전에 돈이 없지 않냐. 그림을 봤는데 너무 소장하고 싶더라. 한국 작가 중에 좋은 사람이 없을까 했는데 내 마음에 딱 드는 조각이 있었다. 아직 무명 작가라 살 수 있다더라. 백만 원 미만으로 샀을 거다. 근데 그 분이 사주셔서 감사하다고 스케치한 걸 주셨다"고 밝혔다.



김숙은 "그리고 10년이 흘렀다. 이광기 오빠가 갤러리를 하고 있지 않냐. 거기 오픈했다고 놀러 오라더라. 그림을 구경하다가 '이건 얼마예요?' 했는데 2억이라더라. 보고 있는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그림 10개가 있더라. '이건 뭐냐' 했더니 문영태 작가님 작품인데 이번에 경매가 최고가를 찍었고 지금 못 구한다더라. '내가 이 작품을 아는 거 같다' 하니까 예전에 내가 샀던 게 문영태 작가님 작품이라더라"라고 밝혔다.

김숙은 "(이광기가) 그때 스케치 안 받았냐 했는데 그때는 기억이 안 났다. 집에 가서 박스를 뒤지니까 스케치가 있더라. 그게 200만 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본품은 얼마냐"고 관심을 모았고 김숙은 "금액으로 따질 수가 없다. 이제는 안 만드신다. 돈으로 따질 수가 없다. 제가 산 조각은 부르는 게 값이다. 더 이상 못 만드신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왜 못 만드냐"고 궁금해했고 김숙은 "너무 바쁘시다"라고 두루뭉술하게 말했다. 그러자 김용만은 "약간 궁색해진다. 얘기하다 보니까 네가 너무 의미를 둔다. 바쁘시다는 게 이상하다"고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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