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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0.15%p 더 오른다…속타는 '영끌족'

연합뉴스TV 양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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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금리 인하' 문구를 삭제하자 시장금리가 먼저 오르고 주택담보대출 금리까지 연쇄적으로 뛰고 있습니다.

이른바 '영끌족'을 비롯한 경제 주체들의 이자 부담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양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새해 들어 다시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통화정책 문구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삭제한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15일)> "오늘 금리를 동결한 것은 소수 의견 없이 전원 합의사항이었습니다."

시장이 이를 금리 인하 사이클의 종료 신호로 받아들이자 채권 금리가 먼저 반응했습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는 금통위 직후 하루 만에 0.08%포인트 넘게 올랐습니다.

은행들은 이 상승분을 대출 금리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주기·혼합형 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고, 다른 시중은행들도 시장 금리 상승분을 순차적으로 반영할 예정입니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고정형 금리의 상단은 6%대 중반까지 올라섰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초저금리에 고정형 대출을 받은 차주들은 갱신 시점이 다가오며 약 두 배에 달하는 이자를 부담해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대출을 다른 은행으로 갈아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지난해 연이은 부동산 대출 규제로 가계대출 총량이 반 토막 나면서, 갈아타기 금리는 오히려 더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일각에선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에 근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문수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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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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