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韓 환리스크 달러자산, 외환시장 25배…IMF "충격에 취약" 경고

연합뉴스TV 배시진
원문보기


[앵커]

원·달러 환율이 잠시 안정세를 찾는가 싶더니 다시 1,470원 선을 웃돌며 고공행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달러 자산 규모가 외환시장에 비해 지나치게 크다"며 경고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정부와 금융당국은 은행과 보험사를 소집해 환율 방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된 우리나라의 달러 자산 규모가 외환시장에 비해 과도한 수준이라는 국제기구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환 노출 달러 자산의 규모는 외환시장 월간 거래량의 25배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나다, 노르웨이와 비슷한 수준인데,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들은 외환시장 대비 환 노출 달러 자산 비중이 한 자릿수에 그쳤습니다.


IMF는 "외환시장에 비해 환 노출 달러 자산 비율이 높은 비기축통화국은 달러 가치 변동에 따른 충격에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거시경제 차원의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시중은행과 보험사를 잇따라 소집해 '고환율 잡기'에 나섰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이달 초 7대 시중은행을 불러모아 "달러 환전, 예금과 관련해 지나친 환율 우대 마케팅을 자제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달러를 원화로 환전할 경우 환율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외화 예금의 달러 금리를 대폭 낮추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의 과도한 외화 상품 마케팅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주요 보험사 임원들을 소집해 달러 보험 판매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고환율 흐름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러한 정부의 대응은 단기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오정근/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국내에 달러를 가지고 오지 않고 있단 말이에요. 투자할 수 있는 정책 환경을 만들겠다고 할 때 돈을 갖고 들어오는 거죠."

한편, 금융당국은 국내 증시의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배수 한도를 늘리는 등 해외 증시로 빠져나간 이른바 '서학개미'의 국내 유턴을 위한 유인책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문수진]

#환율 #달러 #IMF #원화 #외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시진(sea@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임성근 셰프 음주운전
    임성근 셰프 음주운전
  2. 2토트넘 프랭크 경질
    토트넘 프랭크 경질
  3. 3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4. 4아시안컵 한일전
    아시안컵 한일전
  5. 5유재석 런닝맨 배신
    유재석 런닝맨 배신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