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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새 정무수석에 홍익표.. 지선 앞 참모진 개편 임박

파이낸셜뉴스 최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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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강원지사 출마로 사의
김병욱·김남준도 사직 가능성



6·3 지방선거가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임박했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이 오는 3월 5일로 다가오면서, 이달부터 설 연휴가 있는 2월까지 선거에 출마하는 참모들의 사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8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일부터 시작된다. 홍 정무수석은 3선 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정책위의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23년 원내대표로서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홍 정무수석은 이날 인사 발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에게 맡겨진 제1의 소임은 국민의 삶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개척하는 길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자 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관용과 통합의 철학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국민, 청와대와 정치권을 잇는 가교로서 귀를 크게 열고, 부지런히 움직여 다양한 의견들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하나된 힘으로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6·3 지방선거에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청와대와 각 정당 사이의 대화와 소통이 끊기지 않고 진행된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날 우 정무수석의 사직을 시작으로 청와대 참모들의 지방선거 출마 움직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원조 친명계 모임 '7인회' 출신의 김병욱 청와대 정무비서관도 경기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직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 정무비서관 후임으로는 재선 의원 출신인 민주당 고용진 전 의원이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고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대선에 나섰을 때 선대위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이 홍보소통수석은 정무라인의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확정됐다고 밝히기 어렵다"며 "정무수석실에서 여러분이 한 번에 빠지게 되면 정무기능에 손실이 올 수도 있어서 시간을 두고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밖에도 울산시당 위원장을 지낸 이선호 자치발전비서관은 울산시장에, 진석범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경기 화성시장, 자치발전비서관실 김광 행정관은 인천 계양구청장 출마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또 서정완 행정관은 경기 하남시장, 성준후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은 전북 임실군수에 출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정부가 대전·충남에 이어 광주·전남 행정통합 드라이브에 나서면서 광역단체 통합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차출론이 끊이질 않았던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청와대 잔류에 무게가 더 실리는 분위기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은 선거 90일 전인 3월 5일이다. 이에 따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청와대 참모진 개편 역시도 2월 중 본격화될 전망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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