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 배재대학교 21세기관에서 열린 김한수 전 배재대 부총장의 저서 '교실을 교실답게'출판기념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한수 전 부총장을 '특별한 동서'라고 소개하며 40년 넘는 세월 동안 친형제처럼 지내왔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이 국회의원과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 김 전 부총장이 자신의 일처럼 열심히 도왔지만, 오히려 자신 때문에 김 전 부총장이 손해를 많이 봤다며 미안함을 표했다.
그는 "김 전 부총장이 혹시라도 내게 부담이 될까 봐 일체 나서지 않고, 심지어는 자신의 경력으로 찾아오는 기회조차 늘 고사해왔다"고 말했다.
또 "배재대 부총장직을 맡을 때조차 특혜라는 말이 나올까 봐 자신에게 물어볼 정도로 신중했다"고 회고하며 "김 전 부총장의 새로운 도전을 힘껏 응원하고 신세를 갚을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대전·충남의 행정통합 결단을 축하하며 이로 인해 광주·전남, 부산·경남 등 다른 지역의 통합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행정통합이 이루어지면 교육자치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던졌다.
문 전 대통령은 "교육자치를 이 계기에 한층 더 강화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강구하지 못하면, 중앙 행정이나 지자체 행정에 대한 종속이 심화될 염려가 있고, 교육감의 권한이 비대해져 기초 교육자치가 유명무실해질 염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논의가 시급하지만 제대로 되지 않고 있음을 아쉬워하며 김한수 전 부총장이 이 문제를 먼저 지적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 반가움을 표했다.
또한 국회에서 마련 중인 행정통합 법안에 교육자치 강화 방안이 잘 담기기를 촉구하며 교육자치가 지방자치와 지역 균형 발전의 든든한 토대임을 강조했다.
김한수 전 부총장은 "대학을 마치고 약 40여 년 동안 평생 교실에서 살았고, 교실을 떠나본 적이 단 하루도 없다"며 "그동안 쌓아온 교육 경험과 철학을 저서 '교실을 교실답게'에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책에는 그의 인생 역정뿐만 아니라 40년간 교실 안에서 느끼고 경험한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해 허태정 전 대전시장, 양승조 전 충남지사, 박범계, 고민정, 장철민, 장종태, 황정아, 박정현 국회의원, 신혜영 서구의원, 김신웅 전 서구의원, 정유선 더불어민주당전국소상공인연합회 부위원장 등 정계 및 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김 전 부총장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김한수 출판기념회서 도전 응원"대전·충남 행정통합 결단 축하"교육자치 논의 미흡 아쉬움 전해 문재인,김한수,출판기념회,통합단체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