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해외 정상들에게 보낸 연하장을 소개하면서 시진핑 중국 주석의 이름 없이 다른 나라 정상과 함께 나열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연하장은 노동신문 1면에 전문을 실은 것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모습인데요.
지난해 중국 전승절 참석을 계기로 회복된 듯한 북중 관계가 여전히 냉랭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외 정상들에게 신년 연하장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하장 발송 대상으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벨라루스와 알제리 등 북한과 친분이 깊은 나라의 정상들을 나열했습니다.
그런데 이 명단에 중국 국가 주석 부부도 함께 언급됐습니다.
맨 앞에 나오기는 했지만, 시진핑 주석 이름도 없이 다른 나라 정상들과 함께 나열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지난달 김 위원장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연하장은 노동신문 1면에 전문을 실었던 것과는 극명하게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북러 밀착으로 소원했던 북중 관계는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해 9월) : 김정은 동지께서는 습근평(시진핑) 동지와 반갑게 상봉하시고 인사를 나누신 후 경축행사에 초대된 세계 여러 나라 국가 및 정부 수반들, 국제기구 지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셨습니다.]
그런데 겉보기와 달리 북중 관계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한중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던 것 역시 중국에 대한 서운함의 표현이라고 해석합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시진핑 주석의 연하장을 홀대하거나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청탁질'이라 비난하는 것은, 중국의 정치적 영향력이 북한 내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 속에 중국을 통해 북한과의 대화를 시도하려는 우리 정부의 계획에도 영향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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