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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청와대 떠나며 “각 정당과 소통 끊기지 않아 큰 보람”…사실상 강원지사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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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하는 우상호 정무수석이 18일 청와대에서 기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우 정무수석 후임은 홍익표 전 의원이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하는 우상호 정무수석이 18일 청와대에서 기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우 정무수석 후임은 홍익표 전 의원이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한 우상호 정무수석이 18일 “청와대와 각 정당 사이의 대화와 소통이 끊기지 않고 진행된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우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임 정무수석 인선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처음 임명됐을 때는 정무수석실 직원도 너덧 명밖에 없었으며 업무에도 굉장한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많은 분의 도움으로 원만하게 일을 그만둘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우 수석은 “이 과정에서 각 정당의 지도자와 관계자들이 잘 협조해주셨다”며 “앞으로 후임 정무수석과도 잘 소통해 청와대와 정당의 끈이 끊어지지 않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많은 관심을 갖고 도와준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정무수석으로서 짧지만 보람 있는시간이었다”고 했다.

아울러 우 수석은 출입 기자들을 향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곧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히겠지만, 올해는 대한민국 대전환의 원년이 되는 해다. 언론인들이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노력을 국민께 잘 전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초대 정무수석인 우 수석은 강원 철원 출생으로 1987년 6월 항쟁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과 이한열 장례집행위원장을 맡은 86세대 대표 정치인이다.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추천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2021년 국회의원 불출마를 선언할 때까지 서울 서대문갑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우 수석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로 출마할 전망이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신임 정무수석 인선 발표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에서 이를 위해 퇴임한 다른 인사가 있느냐’는 질의에 “우 수석 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앞으로 얼마만큼 어떤 식으로 나갈지는 좀 지켜봐야 할 내용 같다”라며 “우 수석이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나간 것”이라고 답했다.


우 수석은 오는 19일까지 청와대로 출근한다. 20일부터는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무수석을 맡는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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