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정세를 찾나 싶었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하면서 금융당국이 은행, 보험사 등을 소집해 본격적인 환율 방어에 나섰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우리나라의 달러 자산이 외환시장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많아 환율 충격에 취약하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1,430원대까지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연초부터 상승 전환해 어느덧 1,470원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환율이 다시 오르는 주요 이유로 개인 투자자의 지속적인 해외투자 확대 등을 꼽았습니다.
[이 창 용 / 한국은행 총재 (지난 15일) : 1월에도 국민연금을 제외한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에 자금이 나가는, 증권투자 자금은 지난 10월, 11월에 거의 높았던 수준보다 오히려 유사하거나 큰 속도로 지속해서 나오고 있으니까….]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보는 상황에서 달러 투자 수요가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양상이 반복된다고 판단한 금융당국은 본격적인 '원화 가치 방어'에 나서고 있습니다.
앞서 '달러 보험' 판매 현황을 점검한 데 이어 내일(19일) 주요 시중은행의 외환 담당 임원을 소집해 달러 예금을 부추기는 과도한 마케팅을 자제해달라고 주문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은행들이 외화예금 지급준비금을 법정비율 이상으로 예치해 달러 유동성에 도움을 줄 경우 초과분에 이자를 지급하는 유인책도 제시했습니다.
[이 정 환 /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정부가) 아주 직접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것은 어렵지만, 국민연금이라든지 다른 투자기관들을 통해서 환헤지를 하면서 외화를 공급해 줄 수 있는 역량들이 있거든요.]
주요 시중은행들도 자체적으로도 달러 유치 속도를 줄이고 달러를 원화로 바꿀 경우 우대 혜택을 늘리는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원화 가치 방어를 위해 여러 수단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통화기금 IMF는 우리나라의 달러 자산 규모가 외환시장의 약 25배에 달해 지나치게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환율이 급변하는 상황이 오면 우리 외환시장 규모만으로는 단기간에 충격을 흡수할 수 없어 더 큰 여파가 미칠 거란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해외투자자 이른바 '서학 개미' 보호뿐 아니라 거시 경제 차원에서도 환율 위험 관리 필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김진호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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