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한동훈 "송구한 마음" 張단식 중 첫 입장…당내 반응 갈려(종합)

연합뉴스 노선웅
원문보기
"징계는 보복" 입장 유지…친한계 "용기 있는 결단"·당권파 "사과한 척"
기자회견 마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4일 당 윤리위원회가 본인을 제명 결정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2026.1.14 [공동취재] nowwego@yna.co.kr

기자회견 마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4일 당 윤리위원회가 본인을 제명 결정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뒤 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2026.1.14 [공동취재]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18일 자신에 대한 당의 징계 추진과 관련,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을 이끌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2분 5초 분량의 영상에서 "저에 대한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 보복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오늘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계엄을 극복하고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제어할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이런 정치 보복의 장면이 펼쳐지는 것을 보고 우리 당에 대한 마음을 거두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아서 걱정이 크다"고 했다.

이어 "당권으로 정치보복을 해서 제 당적을 박탈할 수는 있어도 제가 사랑하는 우리 당의 정신과 미래는 박탈할 수 없다"며 "저는 대한민국 국민과 진짜 보수를 위해 용기와 헌신으로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전 대표의 메시지는 장동혁 대표가 지난 15일 여당에 쌍특검법 수용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한 후 처음으로 나온 것이다.

한 전 대표는 이 영상에서 자신의 가족이 연루된 의혹이자 당 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 사유였던 당게 사태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간접적으로 이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한 전 대표가 자신에 대한 징계가 정치 보복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 당내에선 상반된 평가가 나온다.

친한계인 박정훈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 전 대표가 올린 영상을 공유하며 "진심을 담은 사과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당무감사와 윤리위 징계 과정에 상상하기도 힘든 불법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용기를 내 주신 한 전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 결단이 당을 정상화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적었다.

신지호 전 전략기획부총장은 페이스북에서 "당게는 구실에 불과할 뿐, 문제의 본질은 계엄을 막고 탄핵에 찬성한 한동훈에 대한 윤어게인 세력의 증오이자 보복"이라며 "정치적 해결의 초점도 여기에 맞춰져야 한다. 애꿎은 당게 이슈를 쟁점화해 헌법 가치까지 훼손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단식투쟁 4일차(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8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나흘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2026.1.18 scoop@yna.co.kr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단식투쟁 4일차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8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나흘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2026.1.18 scoop@yna.co.kr



반면 지도부를 포함한 장 대표 측 인사들은 한 전 대표가 징계를 정치보복이라고 표현하는 등 충분한 사과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전 대표 메시지를 어떻게 보느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진정성 있게 과거 행태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는 지적들이 많았다"며 "올린 글의 내용에 대해 많은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무엇을 잘못했는지, 어디까지 인정하는지 중요한 내용은 하나도 없다"며 "여론이 불리하니 사과하는 척은 해야겠고 잘못을 인정하기는 싫고, 그야말로 금쪽이 같은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chic@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아시안컵 4강 한일전
    아시안컵 4강 한일전
  2. 2유재석 런닝맨 배신
    유재석 런닝맨 배신
  3. 3임성근 음주운전 사과
    임성근 음주운전 사과
  4. 4흥국생명 김다은 기업은행 경기
    흥국생명 김다은 기업은행 경기
  5. 5토트넘 프랭크 감독 경질
    토트넘 프랭크 감독 경질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