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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구원투수 등장…'은애하는 도적님아', 시청률 수직 상승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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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애하는 도적님아 포스터 / 사진=KBS2

은애하는 도적님아 포스터 /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수렁에 빠져있던 KBS 드라마의 구원투수가 드디어 등장했다. 신예 작가와 배우 남지현, 문상민의 조합이 통했다.

KBS2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를 쫓던 조선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탄 이선 작가의 입봉작으로, KBS 드라마 스페셜을 연출안 함영걸, 이가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 3일 첫 선을 보인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시청률 4.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했다. 전작 '마지막 썸머'의 종영 후 한 달간의 공백기를 고려할 때 양호한 성적이었다. 이후 시청률은 2회 4.5%, 3회 5.3%, 4회 6.3%로 상승 곡선을 그렸고, 마침내 지난 17일 방송된 5회는 7.0%를 기록했다. 근래 KBS 드라마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괄목할 만한 수치였다.

극 중 홍은조(남지현)와 이열(문상민)은 영혼이 바뀌며 서로에 몸에 깃들었다. 또한 끝까지 숨기려 했던 비밀까지 털어놓게 되며 긴장감은 더욱 치솟았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시청자들은 "'영혼 체인지'가 식상하지 않고 재밌게 느껴진다" "남지현 사극은 믿고 본다"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KBS 드라마국은 지난해부터 깊은 시름에 빠져있었다. '킥킥킥킥' '24시 헬스클럽'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트웰브' '은수 좋은 날' '마지막 썸머' 등 평균 시청률 1~4%대인 작품이 대다수였다.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만이 최고 시청률 21.9%로 자존심을 세웠다.


이 같은 상황 속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가 됐다. 길고 긴 드라마국의 침체기를 단번에 끊어낸 것. 시청률뿐 아니라 작품성도 인정받으며 '웰메이드 드라마'로의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16부작인 작품은 어느덧 중반부를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의 좋은 기세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세울 또 다른 기록에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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