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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건 손흥민 시절 그림자 뿐"... 또 홈에서 패한 토트넘, '경질 위기' 프랭크 체제 유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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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홈에서 또 무너진 가운데, 손흥민이 떠난 공격진에 대한 의문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1-2로 패배했다.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토트넘은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홈에서 또 패한 토트넘이다. 전반 15분 만에 크리센시오 서머빌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계속해서 웨스트햄의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으나, 무득점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19분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3분 칼럼 윌슨에게 극장골을 허용하며 끝내 1-2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이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는 야유가 쏟아졌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경기장 남쪽 스탠드에는 "너는 아침에 잘릴 것"이라는 홈 팬들의 노래가 끊이지 않았고, 이는 프랭크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하러 갈 때까지 이어졌다. 프랭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책임자는 나"라며 팬들의 분노를 받아들였지만, 터널로 들어가는 순간까지 쏟아진 야유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토트넘 팬들의 야유는 자연스러운 반응에 가깝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근 14경기에서 8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한 프랭크 감독 체제 아래에서 기록한 1.32의 경기당 승점은 최근 토트넘을 거쳤던 8명의 감독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시즌 리그 17위를 기록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보다 낮은 처참한 수치에, 팬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의 처참한 성적은 아쉬운 공격 작업에서 비롯된다. 축구 통계 매체 'FBREF'에 따르면, 토트넘의 이번 시즌 xG값은 20.1로, 리그에서 4번째로 낮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 자체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다.


더욱 절망적인 점은 부족한 기회를 살릴 수 있는 공격 자원도 없다는 것이다. 현재 토트넘에는 리그에서 수준급이라고 칭할 수 있는 공격수 자체가 전무하다. 랑달 콜로-무아니, 마티스 텔, 윌슨 오도베르, 도미닉 솔랑케 모두 득점력과 활약이 아쉬우며,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히샬리송은 부상 중이다.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모하메드 쿠두스 역시 부상으로 빠져 있다.

'풋볼 런던' 역시 이 지점을 지적하며 손흥민과 케인 등 핵심 공격수의 부재를 원인으로 꼽았다. 매체는 "프랭크가 남겨받은 것은, 케인과 손흥민이 최전방에 있던 시절의 토트넘과는 전혀 다른 공격의 그림자에 불과하다"며 현재 공격수들의 아쉬움을 전했다.


실제로 케인과 손흥민이 있던 시절 토트넘은 손-케 듀오로 불리는 공격 조합을 앞세워 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 중 하나였다. 그러나 2023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2025년 손흥민이 LAFC로 떠나며 토트넘의 공격진은 뼈만 남았다. 아쉬운 공격 작업에 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자원도 부재하자 팀은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결국 프랭크 감독은 궁지에 몰린 꼴이 됐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14위에 처져 있다. 전임자 포스테코글루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따내고도 처참한 리그 성적으로 경질되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확실한 업적도 없이 리그에서 부진한 프랭크 감독을 변호하기 어렵다.

위기의 토트넘은 오는 21일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도르트문트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만약 또다시 홈 승리를 따내지 못한다면 더 이상 프랭크를 신뢰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경질의 칼날이 눈앞까지 다가온 프랭크 감독이 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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