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황소’ 황희찬(30·울버햄프턴)의 네덜란드 이적설이 구체화되고 있다. 2005년 박지성 이후 21년간 이어져 온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계보가 끊길 위기에 처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네덜란드 명문 PSV 에인트호번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황희찬 영입을 위해 500만~1000만 파운드(약 99억~197억 원) 규모의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강등 위기에 처한 울버햄프턴이 재정 정리 차원에서 황희찬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의 이적을 고려하는 배경에는 최악의 리그 성적과 재정적 부담이 깔려 있다. 울버햄프턴은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1승 4무 16패(승점 7)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2부 리그(챔피언십) 강등이 유력한 상황이다. 팀내 고액 연봉자로 주급 7만 파운드(약 1억 4000만 원)를 받는 황희찬의 몸값이 부담스럽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네덜란드 명문 PSV 에인트호번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황희찬 영입을 위해 500만~1000만 파운드(약 99억~197억 원) 규모의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강등 위기에 처한 울버햄프턴이 재정 정리 차원에서 황희찬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설이 불거진 황희찬. 사진=AFPBBNews |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의 이적을 고려하는 배경에는 최악의 리그 성적과 재정적 부담이 깔려 있다. 울버햄프턴은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1승 4무 16패(승점 7)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2부 리그(챔피언십) 강등이 유력한 상황이다. 팀내 고액 연봉자로 주급 7만 파운드(약 1억 4000만 원)를 받는 황희찬의 몸값이 부담스럽다.
황희찬의 올 시즌 부진도 이적설에 무게를 더한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공식전 20경기에서 2골 3도움에 그치고 있다. 풋몹(FotMob) 통계에 따르면 황희찬의 90분당 평균 득점은 0.2골, 기대 득점(xG)은 0.21점에 불과하다. 현지 매체는 “울버햄프턴 팬들 사이에서도 황희찬의 이탈을 크게 아쉬워하지 않을 분위기”라고 전했다.
지난해 여름 손흥민(34)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 MLS(LAFC)로 무대를 옮긴 데 이어 현재 유일한 프리미어리거인 황희찬까지 이적할 경우 한국인 선수는 ‘0’이 된다. 2005년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한국 축구의 EPL 시대를 연 이후 21년 만이다.
물론 토트넘 소속인 유망주 양민혁이 현재 2부 리그 코번트리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잔여 경기에서 EPL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황희찬 개인에게 PSV에인트호번 이적은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 PSV 에인트호번은 아약스와 더불어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클럽이다. 특히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이후 박지성, 이영표가 활약했고 거스 히딩크 감독이 팀을 이끌면서 한국 팬들에게 친숙하다.
PSV에인트호번은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1부리그) 우승이 유력하다. 승점 59점(17승 1무 1패)으로 2위 페예노르트(승점 44)에 무려 15점이나 앞서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도 가지고 있다.
황희찬으로선 몸상태만 뒷받침된다면 현재 울버햄프턴보다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소속팀에서 더 많은 경기에 나서 경기감각을 끌어올린다면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에도 반가운 일이다.
다만 유일한 EPL 코리안리거인 황희찬마저 떠난다면 한국 축구 전체로서는 EPL 내 영향력이 급격히 위축되는 상실감을 피하기 어려울 울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