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는 18일 오전 2026시즌 1군 스프링캠프 일정과 코칭스태프,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 포수진이 눈에 띄었다. 주전 안방마님 장성우와 그간 백업 포수로 뒤를 받쳐온 강현우의 이름이 모두 제외됐다.
장성우는 2008년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지명을 받은 뒤 이듬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15년 KT에 합류했다. 지난해까지 11년 동안 KT와 동행하며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투수들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KT를 '투수 강국'으로 만드는 데 큰 공을 세웠다.
2025시즌을 마친 뒤 장성우는 두 번째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었다. KT는 장성우가 무조건 필요한 선수라 판단했고, 장성우 역시 KT 잔류 의지가 강했다. 무난히 재계약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구단과 선수는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장성우는 에이전트 없이 직접 협상에 임하고 있다. KT와 장성우는 지난 16일 한 번 더 만났다. 이 자리에서 구단은 조금 더 조정한 조건을 제시했지만 협상은 결렬됐다.
강현우는 2020년 KT의 2차 1라운드 2순위 지명을 받은 포수다. 그해 데뷔에 성공했고 이후 현역으로 입대했다. 군 복무를 마친 뒤 2023년 1군으로 돌아왔다. 지난해까지 1군에선 총 4시즌을 보냈다. 통산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6(223타수 46안타) 4홈런 30타점 등을 빚었다. 2023년엔 장성우의 뒤를 이어 두 번째 포수로 46경기서 235⅓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강현우도 이번 캠프 명단에서 빠졌다. KT 구단 관계자는 "강현우는 비시즌 고관절 수술을 받았다. 현재 재활 중이다"고 전했다. 몸 상태부터 회복한 뒤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중 한승택은 올겨울 KT로 FA 이적한 선수다. 2013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KIA 타이거즈에 몸담았다. 2026시즌을 앞두고 KT와 4년 최대 10억원(계약금 2억원·연봉 총 6억원·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KT 선수단은 1차 호주 캠프에서 기본기 향상과 전력 및 팀워크 강화 훈련에 초점을 맞춘다. 멜버른 에이시스와 두 차례 연습경기도 치를 계획이다. 이후 2월 24일 호주에서 귀국한 뒤 25일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향한다.
오키나와 캠프는 실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국 야구 대표팀, LG 트윈스, 한화, KIA, 삼성 라이온즈 등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최종 점검에 나선다. 이어 3월 9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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