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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 "AI 확산으로 노동시장 불평등 걱정"

뉴스1 신윤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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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갑질119 설문조사 결과…48.2% "AI가 일자리 대체할 것"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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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불평등을 우려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기술 발전과 일자리 대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77.9%가 AI 확산으로 생길 노동시장 불평등을 걱정했다.

응답자 48.2%가 AI가 자신의 일자리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20대는 10명 중 6명(58.1%)이 일자리가 대체될 거라고 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0대보다 14.9%p 높은 수치다.

일자리 대체 시기와 관련해서도 20대는 다른 연령대보다 더 단시일 내에 노동이 대체될 것으로 전망하는 경향을 보였다. 20대의 경우 1~2년 내 일자리가 대체될 것이란 응답이 18.6%, 이미 대체하고 있다는 응답이 11.3%로 집계됐다.

비정규직과 임금 300만원 미만 노동자들의 경우에도 1~2년 내 일자리가 대체될 것이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3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의 경우 일자리가 이미 대체돼 있다는 응답이 30인 이상 사업장보다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 70%는 AI로 이윤을 얻는 회사에 세금을 부과하고 공공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AI 확산으로 인한 노동시장 불평등에 대비해 사회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83.3%였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권 침해와 사회적 불평등 심화 원인이 되지 않도록 사회 구성원 보호를 위한 논의가 동일한 속도와 비중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진아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이번 조사는 AI 확산이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불안정한 노동부터 빠르게 대체하며 노동시장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직장인들의 강한 우려를 보여준다"며 "AI와 자동화 기술이 일자리에 어떤 부정적 영향을 미칠지 사전에 예측하는 것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경제활동인구조사 취업자 인구 비율 기준에 따라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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