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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픽] 'AI 3강' 대학이 이끈다…정부, 'AI중심대학' 가동

연합뉴스 박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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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대학 선정해 최대 8년간 240억원 지원
대학 내 AI교육체계 혁신, 산학협력 강화, AI 가치 확산 등 추진
환영사하는 배경훈 부총리[연합뉴스 자료사진]

환영사하는 배경훈 부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정부가 대학을 거점으로 한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AI중심대학' 10곳을 새롭게 선정한다고 18일 밝혔다.

AI중심대학은 인공지능 시대 인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소프트웨어(SW) 교육 기반을 활용, 대학 내 AI 교육체계를 신속히 확립·강화하는 사업이다.

AI 기술을 직접 개발·구현하는 'AI 전문인재'뿐 아니라, 각 전공 분야에 AI를 융합·활용할 수 있는 'AX 융합인재' 양성이 핵심 목표다.

정부는 올해 10개교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30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에는 최장 8년간 연간 30억원씩, 최대 240억원의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과기정통부는 유사 사업 간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AI 교육 확산을 위해 'AI거점대학'(9개 지역거점국립대학)과 'AI단과대학'(4대 과학기술원)을 제외한 일반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기존 SW중심대학에서 전환하는 대학 7곳과, SW중심대학 사업을 수행하지 않은 신규 대학 3곳을 선정한다.

AI중심대학의 4대 핵심 추진 과제는 ▲ 대학의 AI 교육혁신 및 제도개선 ▲ AI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특화 교육과정 운영 ▲ 특화산업 AX 전환지원 및 AI 창업 활성화 ▲ AI 가치확산의 핵심 거점 역할 강화 등이다.

선정 대학은 총장 직속 전담 조직을 설치해 AI·AX 교육을 총괄하고, 산업계 수요에 맞춰 기존 교육과정을 특성화 커리큘럼으로 재편한다.


전공과 관계없이 AI 기초·활용 교육을 제공해 인문·사회·의학 등 다양한 분야 학생들이 AI 융합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전공지식과 AI를 연결하는 중간 교과목인 '브릿지 교과'도 신규 개발·도입한다.

대학과 산업계가 공동 참여하는 '교과과정 혁신위원회'(가칭)를 구성해 AI 교육과정 설계, 교원 발굴·추천 등 교육 협력 사안을 논의하고, 지역사회 초·중등생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프로그램, 직장인 대상 맞춤형 세미나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새롭게 추진하는 AI중심대학과 그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SW중심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AI·SW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AI 교육의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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