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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출석한 김경 "추측 보도 난무...결과 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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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1억 의혹' 김경, 오전 경찰 출석…3차 조사
김경 "내가 하지 않은 진술·추측성 보도 난무"
김경, '추측성 정보'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앵커]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 의원이 3차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출석하면서 자신이 하지 않은 진술이 추측성 보도로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입니다.


[앵커]
김경 시의원, 이번이 3차 조사죠?

[기자]

네,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 의원은 오전 10시를 넘겨 이곳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했습니다.

김 시의원은 취재진 앞에서 먼저 입장을 밝혔는데, 자신이 하지 않은 진술이 추측성 보도로 난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 경 / 서울시 의원 : 현재 제가 하지 않은 그런 진술, 그리고 추측성 보도가 너무 난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지금 성실히 수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다만 무엇이 추측성 정보인지, 1억 원을 건넸을 당시 강선우 의원이 있었느냐는 질문 등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김 시의원의 경찰 조사는 오늘이 3번째로, 지난 15일도 출석해 16시간 넘게 조사받았습니다.

[앵커]
경찰이 이렇게 고강도 조사를 이어가는 건 관련자들 진술이 서로 진술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죠?

[기자]
김 시의원은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일단 앞선 조사에선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의원의 전 사무국장 남 모 씨가 금품을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 상황입니다.

당시 카페에서 셋이서 만났고, 남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직접 강 의원에게 1억 원을 건넸다는 주장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나 남 씨와 강 의원 주장은 다릅니다.

남 씨는 강 의원이 지시해 내용물을 모르는 물건을 차에 실었을 뿐이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강 의원은 남 씨가 보고한 뒤에야 금품 전달 사실을 알았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금품을 돌려준 시점에 대한 설명도 다릅니다.

김 시의원은 자신의 공천이 결정되고 몇 달 뒤 금품을 돌려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강 의원은 즉시 반환을 지시했고 반환된 사실도 확인했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인데 경찰이 남 씨를 오늘 다시 소환할지도 관심이죠?

[기자]
네, 강선우 의원의 전 사무국장 남 모 씨는 어제 경찰에 재출석해 11시간 고강도 조사를 받았는데요.

경찰은 필요하다면 남 씨를 오늘 다시 부를 방침입니다.

김 시의원 조사 상황에 따라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전망인데, 소환한다면 대질 조사 등을 통해 엇갈리는 진술을 확인할지 주목됩니다.

모레인 화요일, 1억 공천헌금 의혹의 정점인 강 의원 첫 소환을 앞두고 있는 만큼 주말에도 고강도 조사를 이어가는 모습인데요.

강 의원이 출석하는 화요일에, 경찰이 금품수수 의혹 당사자 3인을 대상으로 대질 조사 등을 진행할지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 마포 청사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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