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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태우고 부산 찾는 크루즈선 2배씩 는다"

파이낸셜뉴스 노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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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개항 이래 최다 입항에 준비 만전
크루즈 관광객 승하선·선석 배정 꼼꼼히


올해 관광객을 싣고 부산항을 찾는 크루즈선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넘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항에서 하선하고 있는 크루즈 승객들. 부산항만공사 제공

올해 관광객을 싣고 부산항을 찾는 크루즈선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넘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항에서 하선하고 있는 크루즈 승객들. 부산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부산을 찾는 크루즈선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산항만공사가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사장 송상근)는 올해 부산을 찾는 크루즈선이 개항 이래 가장 많은 420항차에 이를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3항차보다 2배가 훨씬 넘고, 지난 2024년 114항차과 비교할 때 4배 가량 크게 늘어나는 셈이다.

부산을 찾는 크루즈선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한 부산항만공사의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과 다양한 크루즈 수요 선제적 발굴, CIQ(세관·출입국·검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조성해온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아시아 크루즈시장 회복세 속에 외국적 선사 기항 확대에다 국내 기업들의 '차터 크루즈'(국내 기업이 글로벌 크루즈선사의 선박을 전세내어 운영하는 형태) 모항 운영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항공·철도 연계 크루즈(Fly·Rail&Cruise) △준모항 크루즈 △1박 2일 체류형 크루즈 등 다양한 형태의 크루즈들이 기항하며 부산항 크루즈 다양성 제고와 질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철도연계 크루즈는 해외 관광객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서울 관광을 진행하고 고속철도(KTX)를 이용해 부산으로 이동해 지역 관광을 즐긴 후 부산항에서 크루즈선에 승선하는 복합 관광형 모항 운영 모델이다.

준모항 크루즈는 기항지가 모항 기능을 일부 수행하는 형태로 기항 승객과는 별도로 일부 내국인 승객의 승·하선이 이뤄지며, 이에 따라 준모항 승객이 크루즈 승선 전·후로 지역 내 숙박, 쇼핑, 관광 등을 이용하는 등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발생하는 운영 방식이다.

체류형 크루즈는 10시간 내외로 체류하는 일반 기항 크루즈와 달리 1박 2일 이상 부산에 머물며, 야간 시간대 남포동·서면·광안리 등 부산 주요 관광지 방문이 가능해 지역 소비 확대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 효과를 높이는 크루즈 형태를 말한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CIQ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최근 부산항에 입항 중인 크루즈 승객들의 승하선이 장시간 대기나 별다른 혼잡없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승하선 과정에서의 만족도 제고와 항만시설 확충을 통해 부산항이 아시아 주요 크루즈 거점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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