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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첫 공개된 ‘괴물 미사일’ 현무-5, 실전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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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기 떨어지면 핵무기급 위력 발휘”
가칭 ‘현무-6’, ‘현무-7’ 개발 중…북핵 대응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지대지 미사일 현무-5가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지대지 미사일 현무-5가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여러 발을 동시에 발사하면 전술 핵무기에 버금가는 위력을 발휘하는 고위력 미사일 ‘현무-5’의 실전 배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군에 따르면, 현무-5는 지난해 말부터 육군 미사일사령부의 예하 부대 등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군 당국은 이재명 정부 임기 중 실전 배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비밀리에 개발된 현무-5는 2024년 10월 1일 국군의날 기념행사에 처음 공개된 바 있다.

지대지 탄도미사일 현무-5는 전술 핵무기의 위력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무의 탄두 중량은 8~9t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10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고위력 미사일 약 15∼20기 정도가 떨어지면 핵무기 이상의 위력을 발휘한다는 게 미사일 전문가들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탄두 중량이 4.5t인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현무-5는 ‘3축 체계’ 중 대량응징보복(KMPR)의 주요 전력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우리 군이 구축 중인 3축 체계는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에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와 대량응징보복을 더한 개념이다. 현무-1은 퇴역했고, 현무-2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현무-3는 순항미사일, 현무-4의 탄두 중량은 2t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현무-5에 이은 차세대 미사일 체계도 개발하고 있다. 가칭 ‘현무-6’, ‘현무-7’ 등 차세대 미사일은 현무-5보다 사거리가 길거나 탄두 관통력이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현무-5와 차세대 미사일을 수백 기 확보해 북한 핵무기에 대응하는 능력을 갖출 계획으로 알려졌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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