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는 18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 방송 ‘매치오브더데이’를 통해 “프랭크 감독의 심정을 이해한다. 나도 그런 상황을 겪어봤다. 정말 외로운 상황이다. 토트넘 팬들이 경질을 외치고 있고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내 생각에 프랭크 감독은 경질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1-2로 졌다. 프리미어리그 최근 4경기 무승과 함께 14위에 머물면서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매체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브렌트포드에서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뒤 팬들의 신뢰를 얻는데 실패했다는 평가. 이어 “보수적, 지루하고 고루한 스타일 때문에 이전에도 비판의 대상이었다. 칼럼 윌슨이 추가 시간에 토트넘 골망을 흔들자, 프랭크 감독은 자신에게 야유를 퍼붓는 관중들에게 정중하게 박수를 보냈다. 무기력하고 패배한 듯한 모습”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BBC’가 보도한 분위기는 심각했다. 토트넘 홈 팬들은 칼럼 윌슨 득점 후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독하는 도중 프랭크 감독을 향해 "내일 아침에 해고될 것"이라고 외쳤다. 매체는 “몇 초 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며 프랭크에게 가해진 또 다른 타격을 확인했을 때,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 것 같았다. 그것은 감독을 포기하고 더는 그가 클럽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 팬들의 외침”이라고 알렸다.
리버풀 출신 수비수 스티븐 워녹은 “토트넘 팬들은 이제 지쳤다. 변화를 원하고 있다. 구단의 위계질서뿐만 아니라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한다. 토트넘과 웨스트햄 감독 모두에게 엄청난 압박감이 있었을텐데 누누 감독이 승리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코너 갤러거를 영입했다. 이후 지난 시즌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했을 당시 아르네 슬롯 감독의 코칭 스태프 중 선수단에 꽤 좋은 평가를 받았던 네덜란드 코치 존 헤이팅가를 수석 코치로 영입했다.
토트넘 캡틴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내일 조용히 훈련하며 다시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또 중요한 경기가 있다. 지금 이 순간은 우리에게 재앙과 같다. 경기력은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었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정말 힘든 시기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BBC’가 프랭크 감독에게 홈 팬들의 야유를 묻자 “기분 좋은 건 아니지만, 팬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한다. 런던 라이벌에 졌으니 이보다 더 나쁜 건 없다. 홈에서 이기지 못해 아쉽다. 다만 팬 분들이 선수들의 노력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뛰고 있다. 후반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라고 답했다.
성적 부진에 따른 경질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프랭크 감독은 “모두가 저를 지지해주고 있다고 느낀다. 모두 같은 목표, 장기적인 성공을 바라고 있다. 우리는 물밑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결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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