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현대가(家)인 국내 유일 F3 드라이버 신우현이 혹독한 자기관리와 레이싱 인생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신우현(21)이 어머니이자 매니저 정윤이 씨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우현은 자신을 "국내 유일 F3 드라이버"라고 소개하며 "F4는 전 세계 300명, F3는 30명, F2는 22명, F1은 20명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신우현은 2021년 카트를 처음 탔는데, 8개월 뒤 출전한 시합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F4에 데뷔했을 때 우승했다며 "2025년엔 유로 포뮬러에선 6승을 거둬 시즌 총합 3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돈을 받고 뛰는 레벨은 F1뿐이라고 한다. F1 우승 시 팀 상금은 약 2000억 원이며, F1 선수 연봉은 800억~900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신우현은 "하위 레벨은 상금이 있어도 200만~300만 원 정도다. F1만 바라보고 하는 것"이라며 "한 번 대회 나갈 때마다 경차 한 대 정도 든다. 스폰서를 통해 이 돈을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돈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벌금도 세다. 선수의 모든 소리가 중계돼 욕하면 1억 원까지 낸다. 다들 돈 내면서 욕하는 거다. 많이 참아야 한다. 저는 욕한 적 없다"라며 "경기에 지각해도 300만 원 정도 벌금을 내야 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전지적 참견 시점') |
프랑스와 영국, 한국을 오가며 생활하는 신우현은 "작년에만 비행기를 약 120번 탔다"고 말했다. 현재 비시즌을 맞아 프랑스에서 귀국한 지 13시간밖에 되지 않았으나, 일어나자마자 몸무게를 잰 뒤 훈련을 시작했다.
집에는 개인 트레이닝룸이 갖춰져 있었고, 식단 관리 음식을 따로 만들어 먹었다. 그는 "1㎏만 더 나가도 레이스 끝에 1초, 2초 차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식사 후 그는 레이싱 시뮬레이터장, 카트 레이싱장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매니저로 등장한 정 씨는 "살림살이, 멘털 케어를 전담하고 있다. 시즌 중엔 모든 시합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쫓아다니며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씨는 "아들은 레이싱에 본인 인생을 걸었다. 제가 그걸 늘 목격하고 있다"라며 "이제는 레이서가 차만 빨리 타고 성적만 좋다고 되지 않고, 레이서 자체로 유명해지는 게 못지않게 중요하다. 여러분이 사랑과 관심을 주면, 그 힘으로 더 성장하게 될 것 같다"고 응원해달라고 했다.
또 정 씨는 "아들이 4년 만에 많은 성장을 했는데, 어떤 분들은 '부모 집안 배경 덕에 남들보다 쉽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거 잘 안다"라며 "운 좋게 부모 도움으로 이 자리까지 온 것도 사실이긴 하나, 본인이 피나는 노력을 하는 걸 알아봐 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우현은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고문과 신성재 전 현대하이스코 사장의 막내아들이다. 부부는 세 아들을 뒀으니 2014년 이혼했다. 신우현 외할아버지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외삼촌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다.
sb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