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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신선식품 경쟁 가열…'근거리 장보기 수요'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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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GS25 신선강화형 매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모델이 GS25 신선강화형 매장에서 장을 보고 있다.


편의점이 신선식품을 앞세워 '근거리 장보기' 영역을 넓히고 있다. 편의점이 일상 장보기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1~2인 가구 수요를 본격적으로 공략하려는 움직임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최근 신선식품 브랜드 '신선그대로'와 '신선제대로'를 론칭하고 총 51종 상품을 운영 중이다. 채소·과일·샐러드에는 '신선그대로'를, 정육과 계란에는 '신선제대로'를 적용한다. 이달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편의점 업계는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근거리 장보기' 수요를 선점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부터 신선 강화 점포 운영에 나섰다. 현재 전국 40여개 점포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점포의 이달 신선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신선 강화 점포를 확대할 방침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롯데마트·롯데슈퍼와 공동 소싱을 통해 '커팅무 1/2', '깐당근' 등 채소·과일·정육 50여 종을 소포장으로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신선식품 구색을 확대하는 한편, 계열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높이고 품질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과일·간편식 등 300~500종 이상을 갖춘 신선 강화 매장을 지난해 말 기준 774점까지 늘렸다. 올해는 이를 11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형슈퍼마켓(SSM)인 GS더프레시의 파트너십, 소싱, 운영 노하우를 GS25에 공유하며 장보기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GS25의 신선식품 브랜드로는 △리얼프라이스 △신선특별시가 있으며, 2025년 기준 약 2000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CU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싱싱생생 990원 채소', '싱싱생생 간편 과일' 시리즈 등을 운영 중이다. 2023년 9월 도입한 '장보기 특화점' 매장 수는 지난해 말 110여 곳으로 늘었고, 올해는 약 500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편의점들은 퀵커머스 역량 강화도 병행하면서 다른 유통 채널 대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GS25와 CU는 쿠팡이츠에 입점했고, 세븐일레븐도 상반기 내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SSM이 규제로 입지와 운영시간에 제약을 받는 반면, 편의점은 24시간 운영이 가능하고 관련 규제도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1~2인 가구의 집밥 수요가 늘면서 소포장 상품이 주목받자 편의점 신선식품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GS25의 최근 3개년 신선식품 카테고리 전년 대비 신장률은 △2023년 23.7% △2024년 25.6% △2025년 24.5%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장기 고물가에 따른 알뜰 소비 확산, 소용량 상품 수요가 맞물리면서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됐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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