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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저렴한 ‘광고 요금제’ 나온다… 월 1만5000원

조선일보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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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챗GPT. /AP 연합뉴스

오픈AI의 챗GPT. /AP 연합뉴스


오픈AI가 AI 챗봇 챗GPT 저가 요금제를 전 세계에 확대 출시하고, 무료와 저가 요금제에 광고를 달기로 했다. 구독자 성장세가 주춤하며 구독료만으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자 무료 및 저가 요금제에 광고를 탑재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오픈AI는 17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월 8달러짜리 저가 요금제인 ‘챗GPT GO(고)’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도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출시했던 저가 요금제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 오픈AI는 작년 8월 인도에서 저가 요금제인 챗GPT 고를 처음 선보였고 이후 170국에 단계적으로 출시했다.

챗GPT 고는 최신 모델인 GPT-5.2와 무료 버전 사이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고 성능 챗GPT를 사용할 수 있는 ‘플러스 요금제(월 2만9000원)’보다 싼 1만5000원으로 구독료가 책정됐다. 대신 무료 버전보다는 메시지, 파일 업로드, 이미지 생성을 10배가량 더 할 수 있다. 사용자와 대화하며 사용자 취향과 맞춤 정보를 기억해 추후 대화에 반영하는 메모리 기능도 제공한다.

오픈AI는 챗GPT 고를 출시하며, 이 요금제와 무료 버전에 광고를 탑재하기로 했다. 그동안 오픈AI는 광고 탑재에 소극적이었으나 작년 11월 이후 수익성 강화 측면에서 광고를 삽입하는 것을 검토해왔다. 광고 탑재는 몇 주 안에 미국에서 가장 먼저 시행해 전 세계로 확대할 방침이다. 광고는 챗봇 답변 하단에 표시된다.

오픈AI는 챗GPT의 답변과 광고는 독립적이라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제공되는 광고는 챗GPT 답변에 절대 영향을 미치지 않고, 모든 광고는 광고 여부를 명확하게 표시할 예정”이라며 “18세 미만 사용자에게는 광고를 표시하지 않고 건강·정신건강·정치 등 민감한 주제 광고는 노출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 “사용자 데이터를 광고주에게 절대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일반 요금제인 챗GPT 플러스, 프로,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구독 상품에는 광고가 없다.

현재 챗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WAU·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챗GPT를 사용한 사람 수)는 8억명이다. 오픈AI는 2030년까지 WAU가 26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이 중 2억2000만명이 일반 요금제인 플러스 구독자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오픈AI는 이번 무료 및 저가 요금제에 광고를 탑재하는 정책을 통해 올해 약 20억달러(약 2조9500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광고 삽입을 통해 2029년에는 광고 수익만 약 250억달러를 거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오픈AI는 작년 1조4000억달러 이상의 인프라 구축 계약을 맺었다. 이를 달성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CNBC는 “챗GPT에 광고를 도입하는 것은 오픈AI가 야심 찬 투자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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