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에서 향토사 역사 해석과 기념 방식 등에 대한 일련의 사례들이 특정 집단이나 개인의 주장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발간된 천안향토연구 제12집은 병천면에서 발생한 게시판 설치 논란 등 3가지 사례를 언급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충남 천안에서 향토사 역사 해석과 기념 방식 등에 대한 일련의 사례들이 특정 집단이나 개인의 주장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발간된 천안향토연구 제12집은 병천면에서 발생한 게시판 설치 논란 등 3가지 사례를 언급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우선 특정 단체가 병천면 생가에 천안시 협의 없이 무단으로 과오 지적 게시판을 설치했다.
제주 4·3 항쟁 때 무력 진압을 주장했다는 이유이다.
두 번째는 아우내만세운동기념비 이전 논란이다.
천안시의회 일부 의원이 78년 전 병천면 구미산에 세워진 아우내만센운동 기념비가 역사성을 살리기 위해선 유관순열사사적지로 이전해야 한다는 청원을 냈고 상임위원회는 이를 그대로 통과시켰다.
또 다른 사례는 특정 인물이 천안인이 된 운동주라는 주제로 시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이어가고 있는 현실도 언급됐다.
연구집 편집위원(대표집필 조한필)은 "아무리 자신들 주장이 옳다 해도 시 소유 유적지에 맘대로 게시판을 세워서는 안 되며 주민들이 터와 길을 닦아 세운 아우내기념비를 역사적 의미를 저버리고 옮겨서도 안된다"며 "무호적 선열들을 독립기념관으로 본적을 삼았다고 해서 그 독립기념관이 천안에 있다고 해서 무호적 선열들이 천안인이 되는 건 아니다. 향토사연구자들이 이런 사태에 눈 감고있어선 안된다"고 피력했다. /천안=김병한기자
<저작권자 Copyright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